찬양 악보집 2집 - 「편집 후기」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아 6:14)


주님의 은혜 가운데 창작을 하고 찬양노트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다른 꿈이 있지는 않았었습니다. 다만 하루 하루 창작 가운데 주님의 은혜를 누리고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조금씩 전진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 경부터 주님은 세 가지 꿈을 조금씩 주셨는데, 그 첫번째는 찬양노트 악보집을 만드는 것이었고(구체적으로 성경 구절 및 발췌문과 함께 QR 코드를 통해 찬송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와 함께), 두번째는 오프라인 새찬양 배우기 팀을 구성해서 지체들과 함께 새찬양을 배우고 누리는 것이었으며, 세번째는 어느 시점이 되었을 때 찬양노트 홈페이지에 있는 찬양을 정식으로 녹음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비록 주님이 그러한 꿈을 조금씩 주셨지만 그러한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어쩌면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저희의 경제적인 상황은 필요한 USB 메모리를 사기 위해 일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상황이었습니다. 처갓집에 있는 작은 경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가면 일하시는 분이 저를 알아 보시고 “만원이죠?”라고 하시던 때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주님이 찬양 악보집에 대한 부담을 첫번째로 주셨지만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년이 지나고 주님은 저희가 생각지도 못했던 한 가정을 통해 찬양 악보집 출간에 필요한 비용을 비밀스럽게 공급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당시 교회 생활 가운데 어려움이 있어 적극적인 상황 가운데 있지 않았던 한 가정을 통해 오히려 비밀스럽게 일하셨고 저희는 형제님이 헌금에 대한 교통을 해 주셨을 때 괜찮다고 사양을 했었지만 오히려 형제님이 저희보다 더 단호하게 부담을 말씀해 주셨고 저희는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생각에 형제님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찬양 악보집에 대한 부담을 진행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찬양 악보집을 출간하는 것이 저의 어느 정도 완벽주의 성향으로 보면 이렇게 일찍(?) 나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이렇게 진행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이러한 주님의 비밀스런 밀어내심이 있었습니다. 형제님의 헌신이 헛되지 않고 이렇게 주님의 긍휼 가운데, 찬양 악보집 3집이 아직 남았지만, 1집과 2집이 나옴으로써 형제님의 헌신에 신실할 수 있도록 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찬양 악보집 1집을 출간한 후에 저의 예민한 성격이 건강상의 연약함과 결합되어 한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후에 찬양 악보집 2집 준비에 들어가야 됐을 때 그 시기는 점점 늦춰졌습니다. 10월 중순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찬양 악보집 초안 준비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 시점부터 주님은 두번째 꿈인 새찬양 배우기 팀에 대한 부담의 실현을 위해 건강을 돌보는 문제에 대해 느낌을 주셨습니다. 그 때로부터 속이 안 좋은 것은 빨리 좋아지진 않았지만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 5개월 가량 꾸준히 운동한 결과 예전보다는 많이 건강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몸무게도 9kg 정도가 줄었고, 허리 둘레도 10cm 가량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찬양 악보집 준비를 하면서 과도하게 일할 때는 자주 체하여 때로는 주님의 인도하심이 여기까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건강상의 극과 극의 상황 속에서 지금 이 지점까지 통과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주님이 세 가지의 부담을 주셨지만 이 일은 제 손에 있으면서도 또한 없기도 합니다. 다만 주님의 긍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지점까지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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