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2
  • Eugene
  • 조회 수 1946

 

대학생 때 주님과의 달콤한 사랑에 빠진 후에 워치만 니 형제님의 삶이 제게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교파에 있을 당시인데) 예배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리는데

한 회사에서 나온 한 무리의 사람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어깨가 왜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던지.. 그 인상이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야 될 길이 전시간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주님은 그렇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제게 저의 장래에 대해 하나의 이상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1992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에 식당 일, 와이너리샵 근무 등의 과정을 거쳐

자비량으로 전시간 봉사를 하도록 이끄셨습니다.

(무슨 봉사를 했는지는 비밀^^)

그리고 주님의 인도로 현재 전시간 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봉사를 하는 분야가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있다 보니 전시간 봉사인데

지원은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을 많이 훈련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시간 봉사자에게는 원래부터 고정적인 월급 같은 지원은 없는 것이니..


그리고 남는 여가 시간을 사용해서 찬양노트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주권적인 인도로 작곡의 '작'자도 모르던 사람이 무작정 작곡을 시작하게 되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지점까지 주님이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그분의 긍휼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메이 자매 역시 주님의 인도는 전시간입니다. ^^;

주님은 바울 같은 전시간자도 필요하시지만 부부가 함께 주님을 섬겼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사람들도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메이 자매 역시 저와 마찬가지로 다른 길로(?) 가지 않도록 뒷문을 철저히 닫으셨고

무엇을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요즘도 아르바이트를 구할려고 지난번 바리스타 일을 그만둔 이후로

두 가지를 더 해 보았는데 역시 주님이 다 내려 놓게 하셨습니다.


아마 요즘은 주님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게 하시려는 지도 모릅니다.

표면적으로는 일상의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데

안에서는 깊은 불시험의 단계들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것이 가장 많이 느껴질 때

믿음으로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악보 작업할 것도 계속 밀려 있는데

요즘은 이런 저런 일로 인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이번의 시험은 이전보다도 더 몸의 지체들과 함께 통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좀 더 열어 드리면서..

 

 

2011-09-09 17.11.14.jp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첨부 1

  1. 2011-09-09 17.11.14.jpgimage
    (File Size: 158.3KB/Download: 114)

댓글 2

hj1441
profile image
주님의 소유가 되어가는 두분을 뵐 때 영안에 깊은 감사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신실히 걸어가는 형제,자매님!
이제껏 신실하게 걸어오셧듯 마지막 관문(?)도 잘 통과하실걸 믿어 의심치 않아요.
많은 격려가 됩니다.
2013.06.16. 00:46
Eugene 작성자 → hj1441
profile image
동반자가 있어서 격려가 많이 됩니다.
서원이도 그렇고 은휼이도 많이 컸겠네요. ^^
2013.06.16. 13: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477
107 주님의 기이한 인도하심은... 1 Eugene 21.12.18.23:19 267
106 주님의 기묘하신 인도하심에 대해 Eugene 20.12.23.07:48 354
105 주님을 찬양합니다^^ 1 ENOCH 09.11.06.22:12 1186
104 주님을 사랑합니다. 1 주님사랑합니.. 13.09.25.10:12 2515
103 제 3기의 시작을 위해.. ^^ 1 image Eugene 12.09.11.16:00 1599
102 절대음감과 인간 복사기, 그러나^^ 3 Eugene 21.01.24.05:25 229
101 전시간자의 길을 가며(2) Eugene 22.07.25.13:31 205
100 전시간자의 길을 가며(1) Eugene 22.07.24.13:57 302
99 저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는 ^^ 2 image Eugene 17.04.05.19:27 1124
98 저희가 이사 한 집(방)입니다. ^^; 8 image Eugene 14.06.16.20:24 1831
97 저작권에 대한 안내(확정) 청지기 09.12.25.22:25 1215
96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12 Eugene 18.07.26.07:10 1753
95 작은 시냇물 흘러 가사에 대해 ^^ 청지기 06.06.01.14:29 2453
94 작곡의 세계로! Eugene 10.03.09.15:23 1378
93 작곡, 음악 관련 홈페이지를 알려 주세요. ^^ 청지기 06.07.03.09:53 1650
92 임재범의 "여러분"을 편곡하며....... Eugene 11.05.23.22:54 2058
91 이런데가 있는줄 몰랐네요. 1 몸몸몸 13.08.09.10:45 1724
90 이게 우리 기차야? 1 image Eugene 11.07.25.16:26 1930
89 이 찬양도 번안을 해 보면.. 청지기 21.04.22.17:28 145
88 유진 형제의 간증(9편 - 12편) Eugene 14.08.22.20:34 1553
87 유진 형제의 간증(5편 - 8편) Eugene 14.08.22.20:34 1450
86 유진 형제의 간증(1편 - 4편) Eugene 14.08.22.20:33 1270
85 유진 형제의 간증(17편 - 20편) -끝- 15 Eugene 14.08.22.20:35 2941
84 유진 형제의 간증(13편 - 16편) Eugene 14.08.22.20:34 1684
83 요청드립니다. 1 아침이슬 06.06.01.21:31 5214
82 요즘 음성찬양을 잘 못올리는 이유가... ^^; 8 image Eugene 13.09.10.17:32 3094
81 오늘 전... 1 배둘레광땡 07.06.18.23:34 1569
80 연수 사진입니다. ^^ 2 image Eugene 06.06.23.14:00 2045
79 언제 그 꿈이 눈 앞에 나타날까요 가사에 대해^^ 청지기 06.05.25.15:54 1949
78 어린이 찬양에 대한 교통(2) Eugene 21.04.27.18:59 305
77 어린이 찬양에 대한 교통(1) 1 Eugene 21.04.27.14:16 330
76 어린이 찬송 악보 작업을 마치며.. Eugene 21.10.07.13:04 387
75 앞으로의 계획^^ 17 image Eugene 13.06.19.15:10 2688
74 앙코르 문의 사항 입니다. 3 lovesky 14.09.11.04:09 1220
73 앙코르 또 질문... 2 lovesky 14.09.12.18:37 1349
72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 했습니다. 1 이 돌 07.06.15.18:54 1433
71 안녕하세요! 1 한수은 12.01.11.17:34 1708
70 악보 편집을 할 때..(자료실로 이전) 6 Eugene 06.04.04.19:00 3231
69 아버지와의 관계(3) 1 Eugene 20.07.01.10:07 245
68 아버지와의 관계(2) 2 Eugene 20.06.30.12:06 200
67 아버지와의 관계(1) Eugene 20.06.29.13:40 193
66 시편 라이프 스타디 책 읽기 이벤트 image 청지기 12.02.11.09:37 2839
65 시간의 시험을 거친 후에... 1 Eugene 20.06.06.09:07 210
64 스마트폰으로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찬양을 들으실 수 있도록.. 3 image 청지기 12.04.26.18:53 1800
63 스마트폰으로 찬양노트 홈페이지를 볼 때.. 7 청지기 11.09.26.15:54 4833
62 스마트폰서 연주되는 악보집, 세계 최초 출판 3 image 청지기 11.04.22.21:30 2900
61 수평적인 관계와 수직적인 관계 사이에서.. 2 Eugene 21.04.28.23:42 828
60 선물^^ image May 14.08.18.16:31 1276
59 생명의 흐름 TV 소개 image 청지기 13.04.03.19:21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