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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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은 일들이 공개적인 모임에서 토론되지 않고 작은 모임에서 은밀하게 토론된다. 은밀한 토론 후에 공개적인 모임을 갖는다.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의 실행이 이와 같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 안에서의 일은 공개적인 집회에서 모두가 토론하고 교통해야 하며, 은밀한 교통 안에서 토론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오십 년 이상 이러한 실행에 주의를 기울이고 성도들을 이러한 실행으로 인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문제가 우리 가운데서 바로잡히지 않았다.

 

우리가 은밀한 교통을 하고 나서, 우리의 은밀한 결정을 집회에서 광고하거나 은밀하게 내린 결정을 명령으로 제시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다만 몇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해 결정을 내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일에 대해 잘 모른 채 피동적인 위치에서 명령을 받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것은 몸이 아니기 때문에 전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우리의 신체와 마찬가지로, 네다섯 지체가 몸과는 별개로 은밀한 교통을 하는 가운데 몸을 위해 결정을 내리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몸의 교통을 떠난 모든 은밀한 교통은 합당하지 않은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비밀을 드러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은밀하게 일들을 상의하기 원한다면 이것은 큰 잘못이다. 몸 안에는 비밀을 지킬 필요가 없어야 한다. 몸 안에 비밀이 있을 때 그것은 암이다. 암은 한 무리의 ‘세포들’이 자기들끼리 모여 비밀을 지킬 때 생긴다. 끝에 가서는 그 세포들이 암이 된다. 그러므로 교회생활 안에서 우리는 비밀을 지키기를 피해야 한다. 우리는 정당을 조직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것을 알까 두려워하지 말라.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나라에는 항상 다른 정당에 반대하여 밀통하는 두서너 정당이 있다. 심지어 미국과 같이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반대로 우리는 교회들 가운데 당파가 없다는 것을 보아야 한다. 오직 한 교회, 한 몸이 있다. 우리가 다른 지방에서 섬기고 있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에 구별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한 몸으로서 각처에서 표현되는 한 교회이다.

 

우리 가운데 공개될 수 없는 것은 없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일을 아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모든 교회는 타이베이 교회의 일에 대해 알 수 있어야 한다. 그 장점은 다른 교회들이 타이베이 교회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우리는 타이베이 교회를 완전히 ‘해부’했다. 그 때에 타이베이 교회는 마치 수술대 위에 놓인 것 같았다. 해부를 한 후에 다시 봉합했다. 교회는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전보다 훨씬 더 생생하고 건강하게 되었다.

 

가오슝 교회든, 타이난 교회든, 타이중 교회든 아무것도 숨겨서는 안 된다. 오히려 모든 것이 완전히 보여야 한다. 예를 든다면 과거에 타이중 교회는 어떤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우리에게 타이베이 교회가 자신들만 돌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었다. 마찬가지로, 타이난 교회도 그 필요에 관한 비슷한 교통이 있었다. 이것은 우리 가운데 은밀한 교통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므로 좋은 것이다. 열린 교통을 통해 우리 모두는 교회들의 필요를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공과이다.

 

타이베이 교회의 장로들의 의도에 따르면 그들은 원래 그렇게 많은 집회소에게 그들의 상태에 관해 교통할 것을 요청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고, 좋은 집회소들과 지역들만 선정하여 그들의 증언을 하게 하기를 원했다. 이러한 종류의 태도는 좋은 소식을 보고하고 나쁜 소식을 감추려는 것이다. 좋은 것만 전시하는 것은 사람들을 우리 집에 초대하여 거실에만 앉아 있도록 허락하고 화장실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집에 가서 거실만 본다면 그 집이 단정하고 깨끗한지를 알기 어렵다. 그 집이 단정하고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는지를 알려면 침실과 부엌과 화장실을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를 인도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교통을 위해 교회의 실지 상태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교회의 실지 상태를 드러내는 것은 무엇이 개선되고 강화되어야 할지를 알도록 우리를 도울 것이다.

 

위트니스 리
[주님의 회복 안에서의 인도에 관한 중요한 말씀 2권 – 주님께서 정하신 새 길을 실행하도록 성도들을 인도함, “학생들을 위한 일에 관한 교통(1)” 中,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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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메이
그렇습니다.겉과 속이 같은 진실하신 그리스도로 재조성되어야만...
몇 명의 형제님들이 결정하고 몸에게 통보하며 교회는다만 그대로 따라주길 바라는 인도(?)에 힘이 들 때가 많은데 우리의 아이들은 아직 고정된 게 적기 때문에 소망이 있다는 생각듭니다.
허물어 질 게 적고, 조성되기에 쉬운..
2017.05.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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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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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 메이
아멘~ 겉과 속이 일치하는 진실하신 그리스도로 재조성 되기 원합니다. 몸의 교통을 더 알고 실행하도록...
2017.05.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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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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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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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방에 올려진 글을 지방교회 교회자료에도 올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17.06.08. 16:15
Jacob 작성자 →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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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2017.06.09. 14:30
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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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들을 대할때마다...
주님의 아름다우심이 보여져서 얼마나 기쁜지요
주님과 교회가 얼마나 귀한지요.
기꺼이 혼생명을 다 잃어버리고. 주님의 인격으로 온전케 되고 싶습니다
지체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축복하시길~
2017.06.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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