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Eugene
  • 조회 수 293

 

저의 두 번째 간증을 드리면서 "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된 부분"에 관해서는 시기적으로 이른 것 같아서 미처 드리지 못했었습니다(https://www.praisenote.net/love/24696 글 참조). 이제 주님의 주권 가운데 (저는 좀 더 천천히 글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주님의 환경 가운데 밀어 내심이 있는 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주님의 긍휼과 은혜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전시간자의 길을 가며(1)

 

 

주님이 전시간자로의 부담을 주신 것은 제가 대학생 때 두 형제님의 책을 읽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저는 두 형제님의 메시지 뿐만 아니라 삶에 매료가 되었고, 그러한 삶이 얼마나 많은 과정이 필요한지도 알지 못한 채 그러한 삶에 대한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지로 전시간자로의 삶을 살게 된 것은 그 후로 10여 년이 지나서였습니다.

 

교파에서 배척을 받고 나온 이후로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홈페이지, 카페를 하게 되면서 자비량 전시간자로의 삶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비밀스럽게는 전시간자로서의 삶이 그 안에서 태동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의지하지 않는 법을 훈련하고 있었고 주님은 주권적으로 뉴질랜드 정부를 통해 실업수당이라는 방식으로 2년 반 동안 필요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런 당시에 한가지 위기의 상황이(?) 있었습니다. 한 자매님이 저희가 사는 집을 보시고 저희가 큰 부자라고 생각했는지 그러한 내용을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카페에 올려 주신 것이었습니다. 자매님은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카페 운영자인 저와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싶으셔서 그런 글을(?) 올리신 면이 있었을지라도 어쩌면 그 내용은 전시간자의 길을 가려고 준비중이었던(그리고 실지로 가고 있던) 저에게는 큰(?) 타격이 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런 상황을 개의치 않아 했지만 실지적으로 주님은 지체들을 통해 필요를 채우시는 그분의 원칙이 있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그런 글의 부정적인 위력을 실감하지 못했지만 전시간 훈련을 받게 되면서 한 중년훈련을 받으시는 자매님이 제게 "형제님, 큰 부자라면서요?"라고 얘기를 해 주신 덕분에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글의 영향으로 전시간자의 길을 가려던 저는 거의 '재벌'로 소문이 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회복에 와서 많은 전시간자들이 고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지적인 상황으로 그런 필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주님이 처음에 주셨던 두 분 형제님의 삶의 방식의 전시간자의 길을 가기를 원했습니다. 제가 특별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이런 '고정적인 지원'이 일부 교파의 사람들이 비판하는 항목임을 알게 된 면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주님의 필요의 방면과 관련하여 간증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필요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오직 주님께만 말씀드리는 믿음의 길이라는 두 분 형제님의 간증이 너무나 분명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시간 훈련을 받은 이후로 다시 진리 변호와 관련된 봉사에 참여하면서 저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일부(반 시간에 해당되는) 고정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함께 봉사하는 한 지체는 그 비용으로 어떻게 생활이 가능하냐며 좀 더 교통을 드려보라고 권면을 해 주었지만, 어떤 면에서 저는 이상과 완전히 일치되지는 못하는 면에 대해 두 분 형제님의 간증을 아직은 멀리서 따라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세 식구가 한 달 50여 만원의 비용으로 생활해야 되는 실질적인 필요의 면이 있지만, 기준은 생활의 필요가 아닌 주님께서 보여 주신 이상이기 때문입니다.(계속)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477
107 찬양 악보집 2집 - 「소개의 글」 청지기 17.04.23.18:26 893
106 저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는 ^^ 2 image Eugene 17.04.05.19:27 1124
105 번안곡에 대한 전진된 교통 5 청지기 16.11.17.23:30 1286
104 형제님께 또 질문 올립니다. 2 lovesky 16.04.13.23:25 1344
103 표지 디자인에 대해^^ 4 image 청지기 16.04.11.19:14 1389
102 찬양노트 찬양 악보집 선곡에 대해^^ 청지기 16.04.11.11:06 3032
101 강물같이 흘러넘치네 찬양에 대해.. 청지기 16.03.12.11:50 748
100 찬송 번안의 비결 2 Eugene 16.01.28.16:16 1105
99 형제님 찬양방에 미디녹음한 것 어떻게 올리는지 알려주세요. 3 lovesky 15.04.06.18:58 1603
98 형제님 앙코를 질문 입니다. 4 lovesky 14.11.07.00:31 1777
97 형제님 앙코르 질문입니다. 2 lovesky 14.09.22.15:04 1552
96 앙코르 또 질문... 2 lovesky 14.09.12.18:37 1349
95 앙코르 문의 사항 입니다. 3 lovesky 14.09.11.04:09 1220
94 유진 형제의 간증(17편 - 20편) -끝- 15 Eugene 14.08.22.20:35 2941
93 유진 형제의 간증(13편 - 16편) Eugene 14.08.22.20:34 1684
92 유진 형제의 간증(9편 - 12편) Eugene 14.08.22.20:34 1553
91 유진 형제의 간증(5편 - 8편) Eugene 14.08.22.20:34 1450
90 유진 형제의 간증(1편 - 4편) Eugene 14.08.22.20:33 1270
89 선물^^ image May 14.08.18.16:31 1276
88 주님의 보상은.. Eugene 14.08.01.09:38 1188
87 저희가 이사 한 집(방)입니다. ^^; 8 image Eugene 14.06.16.20:24 1831
86 대전교회 형제 자매님들께, 3 Eugene 14.06.11.12:37 1999
85 주님을 사랑합니다. 1 주님사랑합니.. 13.09.25.10:12 2515
84 요즘 음성찬양을 잘 못올리는 이유가... ^^; 8 image Eugene 13.09.10.17:32 3094
83 You shall love the Lord 란 찬양을 새로 번안해 봤는데.. ^^ 1 Eugene 13.08.28.20:44 2539
82 주님의 선물..(뿔코에게도 여자친구가....^^) 2 image May 13.08.12.22:53 2157
81 이런데가 있는줄 몰랐네요. 1 몸몸몸 13.08.09.10:45 1724
80 찬양노트 Drop Box 파일 공유^^ 102 청지기 13.07.15.20:28 4753
79 부쩍 자란 아들을 보며... 2 image May 13.07.01.07:22 2298
78 앞으로의 계획^^ 17 image Eugene 13.06.19.15:10 2687
77 마지막 관문(?) 2 image Eugene 13.06.14.17:42 1946
76 그래도..주님..사랑해요... 8 image May 13.05.29.07:52 2365
75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했더니.. 2 image Eugene 13.05.27.19:47 2208
74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6 image Eugene 13.05.23.22:12 1945
73 첫 인사?!까막 눈의 작곡이야기^^ 5 image May 13.05.13.16:22 2134
72 헌신 - 예수의 증거가 됨(기타 타브 악보) 1 image 청지기 13.05.13.11:07 6091
71 결혼한 이후 줄곧..(2) image Eugene 13.04.14.03:08 2272
70 결혼한 이후 줄곧..(1) image Eugene 13.04.13.21:02 1919
69 생명의 흐름 TV 소개 image 청지기 13.04.03.19:21 3001
68 트래픽 초과가 자주^^ 발생하네요. ^^; image 청지기 13.02.09.16:12 1910
67 대전교회 홈페이지가 새로 개편되었습니다. ^^ image 청지기 13.01.21.13:07 1916
66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1 온전한 사랑 12.12.03.09:48 1661
65 형제님,,,^^ 1 온전한 사랑 12.09.24.08:21 1922
64 제 3기의 시작을 위해.. ^^ 1 image Eugene 12.09.11.16:00 1599
63 대가 없이 사랑케 하소서(최진희) 청지기 12.08.10.13:06 2672
62 대전교회 "복음과 진리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 image 청지기 12.05.09.11:57 1886
61 스마트폰으로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찬양을 들으실 수 있도록.. 3 image 청지기 12.04.26.18:53 1800
60 시편 라이프 스타디 책 읽기 이벤트 image 청지기 12.02.11.09:37 2839
59 라이프 스타디, 워치만 니 전집(양장본) 특별 행사 1 image 청지기 12.02.11.09:29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