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6
  • Eugene
  • 조회 수 1945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아서

한 면에서는 주님의 밀어내심을 누리지만

또 한면에서 외로움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간혹 지체들의 작은 격려와 사랑이 있기는 하지만

수평적인 교통 보다는 수직적인 교통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새로운 길을 가는 것..

 

작년 9월경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아마 예민한 지체들은 느끼셨겠지만.. ^^)

찬양노트 홈페이지를 거의 돌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5개월 여 동안 제가 대전교회 홈페이지를 의뢰 받아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결혼하고 나서 한번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장에 100만원을 넘어 본 적이 없었는데,

홈페이지 의뢰를 받은 후에 처음으로 100만원이 넘어 봤습니다. ^^

 

그리고 그 날 메이 자매와 함께 홈플러스에 가서 감자칩을 먹으면서

이렇게 마음 편히 무언가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그 전에도 무언가를 사먹을 때가 있었지만

계산에 계산을 거듭한 후에 그렇게 한 적이 많았기 때문에^^

 

아마 메이 자매의 어금니가 금이가서 치료를 해야 될 특별한 필요가 없었더라면

홈페이지 의뢰를 맡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대전교회의 필요가 있기도 했지만 그런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찬양노트 홈페이지를 5개월 여 돌보지 못하고

특별한 필요를 채우는 기간이 좀 있었습니다. ^^

 

훈련을 졸업한 후에 가장 마음이 아픈 두 가지는..

한가지는 사역원 집회를 가지 못한다는 것이랑

또 한가지는 지체들의 결혼식이나 목양이 필요한 일들이 있을 때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희의 사정을 잘 모르는 지체들은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의 사정은 그렇습니다. ^^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아서

수고하나 늘 수치 당하고

통과해야 될 시험의 날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도 하나의 터널을 통과하면서

고린도 후서 1장에 있는 사도 바울의 고백이 기억났습니다.

 

"형제님들, 여러분은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몰라서는 안 됩니다..."(고후 1:8)

 

 

찬양노트 홈페이지가 시작된 지도 이제 8년 째가 되네요.

이 홈페이지를 통해 주님이 무언가 조금 길을 가셨는지,

성도들에게 얼만큼의 누림이 더해졌는지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주님의 긍휼로 내막의 상황을 조금 열어 놓고 교통 드림으로

사도 바울의 새 길, 고난의 길을 통해 누군가가 격려를 얻었듯이

 

이 시대에 그의 뒤를 멀찍이서 따라가는 자격 없는 저희들을 통해

누군가가 공급을 얻고 격려를 얻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_LND1145.JPG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첨부 1

  1. _LND1145.JPGimage
    (File Size: 1.73MB/Download: 137)

댓글 6

온전한사랑
profile image
아멘,,,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형제님의 영적 노정에,,,
주님께서 위로와 격려와 만족이 되시니
사랑하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아멘,,,
두분이 함께,,, 손 꼬옥 잡고 가는 길,,,
공급이 넘칩니다,,,
2013.05.29. 19:50
Eugene 작성자 → 온전한사랑
profile image
이러한 길을 가는 것이 저희만이 아닌데.. ^^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오시는 많은 지체들의 교통도 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함께 격려하고 함께 전진하기 위해.. ^^

형제님의 교통에 많은 위로와 공급을 누리며..
2013.05.29. 20:28
hj1441
profile image
아멘..
그 누군가가 바로 저예요.^^
형제님 글은 언제 읽어도 큰 누림이 되요.
공급에 감사합니다.^^
2013.06.16. 00:58
Eugene 작성자 → hj1441
profile image
메이자매와 함께 형제님과 자매님 뵈러 간다는게 몇년이 되었네요. ^^
이렇게 약속만 하고 아직 못간 지체들이 좀 있는데^^
자매님이 언젠가 저희 집에서 메이자매에게 해줬던 교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저는 옆에서 들었지만^^
서로 공급하고 흘려 보낼 수 있는 지체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들로서..
2013.06.16. 13:15
솔향
profile image
작은 지체인 저도 찬양노트 방을 통하여 많은것들을 새롭게 배우며
누려가고 있답니다
몸안의 이렇게 수고하는 많은 지체들로 인하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를 더욱 기쁨의 자녀들이 되게 하시길~^*^~
2015.08.28. 18:57
May → 솔향
profile image
아우~~~감사합니다 주께!^^♡♡♡
2015.08.28. 22:3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477
107 커피를 마시지 말라고 했더니.. 2 image Eugene 13.05.27.19:47 2208
106 주님의 선물..(뿔코에게도 여자친구가....^^) 2 image May 13.08.12.22:53 2157
105 첫 인사?!까막 눈의 작곡이야기^^ 5 image May 13.05.13.16:22 2134
104 가입인사드립니다. 1 새벽이슬 06.04.25.06:19 2122
103 축하드립니다. 3 아침이슬 06.06.20.09:55 2098
102 돌아 온 '기타'^^ 7 bercy 06.08.23.00:28 2061
101 임재범의 "여러분"을 편곡하며....... Eugene 11.05.23.22:54 2057
100 연수 사진입니다. ^^ 2 image Eugene 06.06.23.14:00 2045
99 대전교회 형제 자매님들께, 3 Eugene 14.06.11.12:37 1999
98 강물같이 흘러넘치네 멜로디에 대해.. 2 Eugene 06.06.29.18:57 1954
97 언제 그 꿈이 눈 앞에 나타날까요 가사에 대해^^ 청지기 06.05.25.15:54 1949
96 마지막 관문(?) 2 image Eugene 13.06.14.17:42 1946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6 image Eugene 13.05.23.22:12 1945
94 이게 우리 기차야? 1 image Eugene 11.07.25.16:26 1930
93 형제님,,,^^ 1 온전한 사랑 12.09.24.08:21 1922
92 결혼한 이후 줄곧..(1) image Eugene 13.04.13.21:02 1919
91 대전교회 홈페이지가 새로 개편되었습니다. ^^ image 청지기 13.01.21.13:07 1916
90 트래픽 초과가 자주^^ 발생하네요. ^^; image 청지기 13.02.09.16:12 1910
89 주여, 나를.. 번안에 대해^^ 1 Eugene 06.08.15.14:01 1893
88 대전교회 "복음과 진리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 image 청지기 12.05.09.11:57 1886
87 몇몇 곡들의 미디 편곡을 좀 바꿔봤습니다. ^^ Eugene 06.08.21.17:10 1837
86 저희가 이사 한 집(방)입니다. ^^; 8 image Eugene 14.06.16.20:24 1831
85 3주동안 해외 개척을.. Eugene 08.10.26.16:40 1811
84 스마트폰으로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찬양을 들으실 수 있도록.. 3 image 청지기 12.04.26.18:53 1800
83 형제님 앙코를 질문 입니다. 4 lovesky 14.11.07.00:31 1777
82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12 Eugene 18.07.26.07:10 1753
81 문안 드립니다~~ 5 image 관제 06.08.22.16:41 1746
80 이런데가 있는줄 몰랐네요. 1 몸몸몸 13.08.09.10:45 1724
79 안녕하세요! 1 한수은 12.01.11.17:34 1708
78 유진 형제의 간증(13편 - 16편) Eugene 14.08.22.20:34 1684
77 반가운 분을 만났습니다,,,^^ 1 온전한 사랑 12.12.03.09:48 1661
76 작곡, 음악 관련 홈페이지를 알려 주세요. ^^ 청지기 06.07.03.09:53 1650
75 녹음을 하면서,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 과정.. 4 Eugene 09.08.23.09:26 1642
74 가사 수정이 필요합니다^^ 4 관제 06.10.11.13:04 1624
73 귀여운(?)푼수들의 행진... 1 bercy 06.09.01.11:23 1618
72 찬양 악보집 2집 표지 디자인에 대해^^ 2 image 청지기 17.05.11.17:39 1615
71 형제님 찬양방에 미디녹음한 것 어떻게 올리는지 알려주세요. 3 lovesky 15.04.06.18:58 1603
70 제 3기의 시작을 위해.. ^^ 1 image Eugene 12.09.11.16:00 1599
69 오늘 전... 1 배둘레광땡 07.06.18.23:34 1569
68 유진 형제의 간증(9편 - 12편) Eugene 14.08.22.20:34 1553
67 형제님 앙코르 질문입니다. 2 lovesky 14.09.22.15:04 1552
66 주님의 움직이심에 대한 이상을.. 2 image Eugene 09.07.08.07:44 1547
65 찬양 악보집 2집 - 「편집 후기」 1 청지기 17.04.23.18:30 1545
64 하나로 함께 모이는 문제에 대해.. 13 Eugene 17.05.30.04:58 1469
63 유진 형제의 간증(5편 - 8편) Eugene 14.08.22.20:34 1450
62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 했습니다. 1 이 돌 07.06.15.18:54 1433
61 6월 12일 부터 약 24일간.. Eugene 09.06.07.07:11 1407
60 표지 디자인에 대해^^ 4 image 청지기 16.04.11.19:14 1389
59 작곡의 세계로! Eugene 10.03.09.15:23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