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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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빛의 문 앞에 서 있는 종과 같이 빛 비춤을 기다리고 빛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기 위해 기다린다면, 그 생각은 가장 선한 종일 것이다. 생각이 없다면 말씀의 봉사도 없다. 만일 생각이 빛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의 뜻을 생각해낸다면, 그 생각은 아주 악한 주인일 것이다. 생각이 종 되기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주인 되기를 좋아하는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생각이 주인이 될 때에는 내가 하나님의 빛을 생각해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해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된 것인지를 생각해내야 한다. 이것을 사람의 지혜라고 한다. 사람이 스스로 생각해낸 것은 정죄되고 허물어져야 할 사람의 지혜이다.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이 쓰시도록 기다리고 예비하는 문 앞에 서 있는 종이어야 한다. 스스로 빛을 생각해 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빛을 비추실 때 생각은 거기서 빛을 고착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가 그 빛을 이해하고 번역해내야 한다.

말씀의 사역에서 생각은 요긴한 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빛을 생각해내는 것과 생각으로 빛을 고착시키는 것은 전혀 다르다. 주님 앞에서 참 공과를 배운 사람은 남의 설교를 들을 때 그 사람의 생각이 주인이 되었는지 아니면 생각이 빛을 뜻으로 번역하는지를 알 수 있다. 사람의 생각이 하나님의 일에 끼어들어 주인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방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겉사람이 파쇄될 필요가 있다. 일단 사람의 생각이 파쇄되면 그의 생각은 더이상 분란하거나 독립적이지 않게 된다. 우리는 겉사람이 파쇄되면 생각의 능력이 파괴되지 않고 도리어 증가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생각의 파쇄는 생각을 중심 삼는 생각이 파쇄되는 것이고,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생각과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는 그 생각이 파쇄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파쇄된 후 당신은 생각이 사용되는 곳이 이전보다 더 많아진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워치만 니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 p.187-188,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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