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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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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거친 것이 감정이지만
가장 고울 수도 있는 것이 감정입니다.
하나의 환경을 거칠 때마다
우리의 감정은 그만큼 고와지고
지체의 신음소리와 아픔에
그만큼 민감하게 됩니다.
그럴 때 남이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듣게 되며
나의 아픔은 잊어버리게 됩니다.
주님은 우리의 생각 속에도 계시지만
환경은 그분을 우리의 감정에도 계시게 하고
나의 아픔 보다도 더 큰 아픔을 듣게 하시며
주님이 들으시는 만큼 세상의 소리를 듣게 하십니다.
우리가 그분 앞에 얼마나 유용할 수 있는가는
그분이 듣는 소리를 우리도 들을 때이며
그 중에 계신 주님의 마음을
발견함으로써입니다.
우리의 작은 감정 속에
그분의 영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