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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과 우리 구주 그리스도의 목양하고 찾는 영을 가짐

 

나는 누가복음 15장을 사랑한다. 1절은,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라고 말한다. 신사들과 의로운 사람들은 그분에게 모이지 않았지만 세리와 죄인들은 그러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은 또다시 수군수군거리며 불평했다. 그리고 주님은 세 비유를 말씀하셨다.

 

첫 번째는 잃어버린 단 한 마리 양을 찾는 목자에 관한 것이다. 백 마리 중에 이 양이 잃어버린 바 된 양이었기에 목자는 그를 위해 의도적으로 오셨다. 왜 주님은 죄인과 세리로 가득한 집으로 가셨을까? 그것은 그들 중에 그분이 찾으러 오신 그분의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비유는 잃어버린 동전을 찾기 위해 등불을 켜고 집을 쓸었던 한 여인에 관한 것이다. 세 번째 비유는 방탕한 아들에 관한 것이다. 목자는 아들이고 여인은 그 영이며 탕자의 비유에서는 아버지가 있다.

 

탕자는 돌아오면서 그가 그의 아버지께 무슨 말을 할까 준비하며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을 준비했다.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18-19절).

 

그가 걸으며 이렇게 생각하는 동안, 아버지는 그를 보았다. 20절은 말하기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가 아들을 먼데서부터 이미 본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아들이 집을 떠난 그때부터 아버지는 매일 바깥에 나가서 그가 돌아오는 것을 주시하며 기다렸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며칠동안 주시하며 기다렸는지 모른다. 아버지가 그를 보았을 때, 그는 그를 향해 달려갔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버지는 아들이 준비해 놓은 말을 하고 있는데 가로막았다. 아들은 그가 준비한 말을 하고 싶었으나 아버지는 그 종들에게 겉옷과 반지와 신발을 가져오고 살찌운 송아지를 준비하라고 했다. 형제회의 한 교사는 내게 전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달리는 것을 오직 한 번 볼 수 있는데, 누가복음 15장에서 아버지가 돌아오는 탕자를 보았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달렸다. 기다릴 수가 없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우리는 동역자들과 장로들과 활력 그룹들 가운데서 이러한 영을 잃어버렸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가장 나쁜 사람들을 사랑하는 그런 사랑하는 영을 갖고 있지 않다. 우리는 누가 좋은 자들인지 고르면서 사람들을 분류한다. 수년이 지나는 동안 나는 좋은 자들을 많이 보았다. 결국, 좋은 자들 중 아주 소수만이 주의 회복 안에 남아있다. 오히려, 나쁜 자들은 아주 많이 남아있다. 처음엔 나도 그들을 나쁜 자로 분류했으나 오늘날 많은 나쁜 자들이 아직 여기에 있다.

 

우리의 관념대로라면, 하나님의 선택은 어디에 있겠는가? 우리의 선택은 세상의 기초가 놓여지기 전에 그의 백성들을 택하신 하나님께 달렸다. 성경은 하나님이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리 중 아무도 야곱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람은 너무나 나빴다. 우리는 신사인 에서를 택했을 것이다.

 

어머니의 태 안에서부터 야곱은 싸우고 있었고 그가 태어났을 때는 형의 발꿈치를 잡아당겼다. 결국 그는 에서로 하여금 그를 죽이고 싶게 만드는 모든 일을 했다. 그의 어머니 리브가는 이것을 알았기에 그를 삼촌의 집으로 보냈다. 하지만 그 곳에 갔을 때, 그는 똑같은 일을 했다. 그는 삼촌으로부터 네 아내들을 취함으로 삼촌을 속였다. 이것은 마치 깡패처럼 사는 것이다. 우리 중 아무도 야곱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우리의 선택, 우리의 택함에 달린 것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원한 택함에 근거한 것이다.

 

사람들을 분류하지 말라. 그 누가 그들이 어떤 사람이 될지 말해줄 수 있는가? 내가 열 여덟 살이나 열 아홉 살에 마작 놀이를 하고 있을 때 누가 이 사람이 수년 후에 미국에서 사람들에게 주님에 대해 말하고 있으리라 생각했겠는가? 누가 나를 여기에 데려왔는가? 하늘에 속한 사닥다리이신 그리스도였다.

 

그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나를 데려 올라가셨다가 자신과 함께 땅으로 내려오게 하셨다. 하늘에 속한 사닥다리는 많은 계단이 있고 하나님은 나를 1년이 아닌 수년에 걸쳐 오르도록 하셨다. 정점에 도달했을 때 나는 하나님을 만났고, 그는 나를 장비시키어 다시 밑으로 보내셨다. 나는 내려와 처음엔 대만으로 그 다음엔 남아시아 섬들로 그리고 이 나라로 오게 되었다. 지금은 여기 있다.

 

내 고향마을의 목사는 나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나는 이 사람을 안다. 그는 도박꾼, 마작꾼이다. 나는 그를 좋아하지 않고 그러한 자를 내 교회의 교인으로 원치 않는다.』 오히려 그는 나를 방문했고 하루는 아주 비밀스럽게, 누가복음 15장의 여인처럼, 찾으시는 그 영이 내 안에서 찾고 계셨다.


위트니스 리
["사랑의 말씀"(A Word of Love) 중에서. 부제 - 동역자들, 장로들, 주님을 사랑하고 추구하는 자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말씀,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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