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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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만일 이 책을 올바르게 해석하려면, 나머지 성경 65권이 전부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 여자가 누구인지 알려면 온 성경이 필요하다. 어떤 그리스도인 교사들은 이 여자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이고 그 사내 아이는 예수라는 관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예수는 거의 이천여 년 전에 이미 하늘로 승천하셨기 때문에 이런 관념은 이 장의 문맥에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12장 5절과 6절은 사내 아이가 하나님의 보좌로 휴거될 것이며, 그 뒤를 이어서 그 여자는 일천 이백 육십 일(6절)동안 양육을 받으리라고 말한다. 이 일천 이백 육십 일은 삼 년 반 또는 마흔 두 달(12:14, 11:2-3, 13:5)로서 대환난의 기간이 될 것이다. 이것은 그 사내 아이가 주 예수님이 아니며 또한 그 여자도 마리아가 아님을 입증한다. 마리아는 땅 위에 있었던 한 여자였지만, 이 여자는 우주적으로 단체적이며 하늘에서 계시된다.


다른 이들은 이 여자가 이스라엘 곧 유대 족속이라고 말한다. 이런 견해를 가진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창세기 37장 9절을 그들의 근거로 삼는다. 이 구절에 따르면 요셉은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그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었다. 그 여자가 해와 열두 별을 옷입고 달 위에 서 있으므로 외관상 요셉의 자기 가족에 관한 꿈에 부합되기 때문에 계시록 12장에 있는 여자가 이스라엘 곧 유대 백성들을 상징하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12장 17절은 이 여자가 비단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뿐 아니라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도 포함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은 유대인들이다. 그러나 「예수의 간증을 가진」 자들은 유대인들이 아니라 신약의 믿는이들임에 분명하다. 이것은 그 여자가 오직 유대인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두 부류의 사람들-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유대인들과 예수의 간증을 가진 믿는이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유력한 증거이다. 그러므로 이 여자가 단지 이스라엘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장의 전체 문맥에 걸맞지 않다.


이 장에 있는 여자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총체이다. 이 이상에 따르면, 이 총체는 세 부분-열두 별을 가진 머리 부분, 해를 옷 입은 몸 부분, 달 위에 서 있는 발 부분-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여자는 우주적이며 열두 별과 달과 해로 이루어진다. 요셉의 꿈에서 해와 달과 열두 별과 요셉 자신은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총체를 상징했다. 그 꿈의 원칙에 입각해 볼 때 여기서 해와 달과 열두 별은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총체-이 장에서는 한 여자로 상징됨-를 상징함에 틀림없다.


위트니스 리
[요한계시록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34―우주적이며 광채나는 여자,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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