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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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1)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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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병에 걸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그분의 사랑은 그분의 자녀들이 순탄한 나날을 보내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그분은 여기에 한 가지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아신다. 즉 그들은 다만 자신들이 순탄하기 때문에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그분을 찬미하는 말을 하며 그분을 위해 일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이 그분과 그분의 뜻에서 멀리 떠나 그분의 은사로 돌이킬 것을 아신다. 그러므로 그분은 할 수 없이 우리 위에 질병과 다른 흡사한 일들을 허락하사 우리로 우리가 하나님을 원하는지, 하나님의 은사를 원하는지를 보게 하신다. 만일 각종 역경에서 자신을 힘입지 않고 자기를 위해 추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되게 하나님을 원하는 사람이다. 질병은 사람이 자기의 뜻을 원하는가, 하나님의 안배를 원하는지를 가장 분명히 나타낸다. 우리는 여전히 자기의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평상시 우리가 너무 자신의 뜻으로 충만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과 사람과 사물을 대할 때 우리의 생각과 주장에 너무나 많은 깨뜨릴 수 없는 견고한 뜻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대적하는 자에게는 축복이 없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우리를 죽음의 문턱으로 이끄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깊은 고통을 겪게 하신 것은 우리를 깨뜨리기 위한 것이고 그분이 가장 싫어하시는 우리 자신의 뜻을 버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얼마나 많은 믿는이들이 평상시 주님이 그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못하는지 모른다. 주님이 그의 몸에 고통을 겪게 한 후에야 비로소 완전히 순종한다. 주님의 방법은 만일 사랑의 권면이 효력을 잃으면 채찍질을 사용하시는 것이다. 그분이 채찍질하시는 목적은 사람의 뜻을 깨뜨리기 위한 것이다. 병든 모든 믿는이는 이 점에서 자신을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자신의 욕망과 뜻 외에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것은 바로 우리의 자애(自愛)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영적인 생명에 해로우며 영적인 일을 파괴시킨다. 만일 하나님에 의해 우리 안에서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제거되지 않았다면 영적인 노정에서 우리는 결코 맹렬하게 전진하지 못하고 공중을 나를 수도 없다. 우리의 자애는 우리의 몸과 특별한 관계가 있다. 우리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몸과 생명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782-783,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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