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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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믿는이들은 우리가 지난 장에서 말한 의지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연합을 받아 들였다. 그들은 이러한 하나님과의 연합과 하나님의 심장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자신의 뜻을 거절하고 피동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들 자신의 의지를 제거하여 로보트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은 바로 더이상 자기의 의지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의 의지를 통해 자기 몸의 어떤 부분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잘못 이해한다. 그는 더이상 (1) 선택하지 않고 (2) 무엇을 결정하지도 않으며 (3) 자기의 의지로 행동을 취하지도 않는다. 겉에서 볼 때 이것은 크나큰 승리인 것같다. 왜냐하면 본래 자기 뜻을 고집하던 사람이 이제 갑자기 물같이 아주 순종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서 심지어 의견도 갖지 않게 되었고 완전히 명령을 따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사용하지 않고 양심의 분별력도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듣는 사람이 된다. 하나님이 그를 움직이게 할 때 비로소 그는 움직인다. 그러나 이것은 귀신들리는 동기를 부여한다.


믿는이가 하나님께 이렇게 자신을 드렸다면 자연히 피동적인 상태에 떨어진다. 이제 믿는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종일 외부의 힘이 자기를 감동케 하기를 조용히 바라고 있다. 외부의 힘이 그를 움직여야 비로소 그는 움직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는 여전히 조용히 있는다. 이러한 상태가 오랫 동안 계속될 때 그가 활동해야 함에도 그는 외부 강압하는 힘이 없으므로 활동하지 않는다. 혹은 그 자신이 활동하기 원하나 외부의 재촉하는 힘이 없기 때문에 활동하지 않는다. 이것이 오래 될 때 믿는이는 자신을 움직여 주는 외부의 힘이 없을 때 그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음을 보게 된다. 혹 이때 의지가 활동할지라도 어떤 것에 압제를 당하는 것 같이(그의 몸에 자기가 움직이고 싶은 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어떤 묶임이 있음) 그렇게 외부의 힘이 그를 밀어 내야만이 그는 움직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믿는이는 자신이 가장 하나님을 순종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며, 어떤 활동도 하지 않고 활동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683-684,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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