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를 함께 불러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청지기
  • 조회 수 187

 

우리 갈 길 보여 주는

십자가의 길―열매 맺는 길

 

 

1. 우리 갈 길 보여 주는 포도나무의 생명

거친 환경 고통 속에 자라나는 나무여

광야에서 뒤 섞여져 제멋대로 자라나는

수많은 저 야생초와 전혀 다른 나무여

 

2. 영광스런 모양 없는 작기만한 너의 꽃

거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습이구나

자라나서 그 어느 날 열매 되는 순간까지

아름다움도 화려함도 없는 작은 꽃이여

 

3. 자라나는 가지들은 지주목에 묶여져

제멋대로 가지 않고 격자따라 뻗어가

땅에 깊이 뿌리 박아 양분 얻어 자라나는

너는 결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구나

 

4. 아름다운 너의 신록 봄의 들판 덮으며

충만한 생명력 따라 자라고 또 자라네

부드러운 가지들은 이리저리 감기면서

푸른 하늘 향해 서서 신선한 공기 맛봐

 

5. 새 순들이 자랑스레 하늘하늘 춤출 때

포도원의 주인 오네 손에 가위 들고서

연한 가지 거침없이 잘라 내네 철저하게

길게 뻗힌 가지들을 하나하나 잘라 내

 

6. 가지들이 잘릴 때에 자신 아낄 수 있나

오히려 자르는 손에 온전히 다 드리네

아름다움 제하는 분 상처낸 분에게 드려

생명 낭비하지 않고 열매 더욱 맺도록

 

7. 싹이 잘린 가지들은 점점 단단해지고

가지마다 열매송이 주렁주렁 열린다

잎새들은 태양빛에 말라 떨어져 갈 때에

열매들은 익어가네 더욱더 풍성하게

 

8. 아픔 거쳐 자라나서 열매 익어갈 때에

송이 많은 가지들은 낮게 머리 숙인다

온전히 다 익을 때에 가지들 위안 얻지만

수확의 손 다가올 때 위로의 날 지나가

 

9. 가지들의 모든 풍성 따내고 짓밟으리

붉은 포도즙이 넘쳐 강처럼 흐르도록

즙틀에서 그침없이 흘러나는 맑은 흐름

달콤하고 풍성하리 온 땅 기쁘게 하리

 

10. 모든 것을 다 주고서 스산한 모습으로

헤아릴 수 없는 밤에 너는 들어가누나

아무도 포도주 대가 너에게 주지 않는데

넌 더 벗겨지고 잘려 헐벗은 채 서 있다

 

11. 겨울 동안 추위 속에 떠는 사람들에게

슬픔 고통 근심 속에 압박받는 이에게

달콤함과 따뜻함을 포도주는 주고 있지

그러나 넌 혼자 있다 얼음 속 눈 속에서

 

12. 겨울 지나 다시 너는 열매 맺길 준비해

싹을 내며 가지 벋어 푸르름의 옷 입어

쓰라린 겨울의 아픔 결코 원망하지 않고

새로운 신선함만을 바라며 일어선다

 

13. 너는 손을 높이 들어 하늘 공기 마시며

결코 땅에 기대거나 엎드리지 않누나

가지 치는 자의 손길 웃으면서 다시 맞아

마치 전에 그 아픔을 겪지 않은 자처럼

 

14. 포도나무 가지들은 피와 즙 다 주지만

잃고 아픔 당하여도 가련해지지 않아

포도주를 마시는 자 즐거움 기쁨 얻지만

얻고 마신 그들 과연 더 풍성해지는가

 

15. 얻은 것에 있지 않고 잃은 것에 있다네

마신 것에 있지 않고 쏟은 것에 있다네

여기에서 나타나네 우리 생명 참된 분량

깊은 죽음 겪은 사람 가장 큰 것 얻는다

 

16. 자아 처리 받은 자만 최상의 주 얻으며

고통 속에 있는 자를 위로해 줄 수 있네

십자가를 못 누린 자 소리 나는 구리일 뿐

자기 생명 미워할 때 초월 기쁨 누리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찬송가 방입니다. ^^ image 20.09.10.23:06 361
164 복음 전파 0665장 ― 그리스도 공급하라 24.05.07.16:30 67
163 집회 0626장 ― 오 하나님께 경배해 22.10.07.14:39 95
162 시련 중의 안위 0525장 ― 사방의 견고한 벽 21.07.30.12:34 98
161 속 생명의 각 방면 0532장 ― 구약 시대엔 돌비에 21.08.07.15:07 98
160 그리스도를 체험함 0415장 ― 주와 함께 안주하며 21.05.03.13:49 99
159 시련 중의 안위 0504장 ― 너 노력하는 성도여 21.07.13.09:33 99
158 격려 0489장 ― 아버지의 사랑을 느껴본 적 있나 21.07.02.13:55 100
157 집회 0625장 ― 주 앞에 우리 모이니 22.09.08.11:49 102
156 그리스도를 체험함 0440장 ― 햇볕에 밖은 검게 탔으나 21.05.14.13:24 108
155 아버지를 경배함 0017장 ― 죄로 충만해 고통할 때 20.08.30.16:43 110
154 시련 중의 안위 0510장 ― 내가 믿음 잃을 때 21.07.17.14:07 111
153 시련 중의 안위 0528장 ― 흑암 지나면 빛이 오리 21.08.03.17:18 111
152 교회 0617장 ― 주로부터 나온 생물 22.06.23.14:50 111
151 그리스도를 체험함 0375장 ― 주 이미 나의 실제니 21.04.06.17:45 112
150 하나님을 체험함 0447장 ― 참 기묘해 21.05.22.13:13 112
149 교회 0620장 ― 성령의 구름 거룩한 불은 22.08.11.14:56 112
148 격려 0478장 ― 주의 군사들아 21.06.20.16:13 113
147 하나님을 체험함 0446장 ― 내 거처인 하나님 안으로 21.05.19.13:35 114
146 교회 0618장 ― 주 안에서 성도 서로 지체돼 22.07.07.13:56 114
145 아버지를 경배함 0010장 ― 뛰어난 하나님 거룩한 하나님 20.08.29.22:46 115
144 기도 0563장 ― 한 영 안에 기도하면 21.09.27.13:30 115
143 기도 0564장 ― 두뇌 의지하지 말고 21.10.05.13:51 117
142 그리스도를 체험함 0389장 ― 세상 복 없을 때 21.04.23.10:57 118
141 속 생명의 각 방면 0533장 ― 영원한 생명은 21.08.12.13:59 118
140 속 생명의 각 방면 0540장 ― 주님의 생명 누리며 21.08.18.16:57 120
139 주님을 찬미함 0104장 ― 내 주는 죄의 독 없었지만 20.09.15.21:14 121
138 사모함 0278장 ― 빛 중의 빛이여 21.01.07.10:25 121
137 그리스도를 체험함 0374장 ― 그리스도는 만유의 실제 21.04.02.19:58 123
136 그리스도를 체험함 0435장 ― 아담에 속한 것 21.05.12.11:29 125
135 하나님을 체험함 0445장 ― 하나님 생각할 때에 21.05.17.13:19 127
134 시련 중의 안위 0515장 ― 주 다시 오시는 그 날 21.07.20.10:36 127
133 기도 0558장 ― 오 주여 휘장 열리니 21.09.22.20:19 127
132 격려 0482장 ― 하나님 견고한 말씀 21.06.24.16:30 128
131 격려 0485장 ― 은혜의 주 의지해 21.06.28.15:57 128
130 성령의 충만 0224장 ― 구주 예수 높이 올라 20.11.02.14:10 129
129 사모함 0321장 ― 하나님 감추인 사랑을 21.02.08.19:30 131
128 그리스도와의 연합 0356장 ― 영원하신 아들과 합해 21.03.19.17:35 131
127 십자가의 길 0461장 ― 십자가 지는 자 21.05.31.11:42 131
126 주님을 찬미함 0053장 ― 오 태초부터 하나님과 20.09.03.19:51 132
125 주님을 찬미함 0057장 ― 오 주님 인자 되셔서 20.09.03.20:45 132
124 사모함 0328장 ― 주 얼굴 사모하오니 21.02.17.08:24 134
123 교회 0614장 ― 은혜의 주님께 간구하니 22.05.20.12:45 135
122 속 생명의 각 방면 0545장 ― 삼일 하나님 영광의 영 21.08.28.17:22 137
121 기도 0576장 ― 주여 당신의 일 21.10.25.13:09 143
120 그리스도를 체험함 0425장 ― 나는 피조된 그릇 21.05.08.08:37 144
119 교회 0592장 ― 그리스도의 풍성을 21.12.06.13:55 145
118 아버지를 경배함 0042장 ― 아버지께 겸손히 무릎 꿇고 20.09.02.21:02 146
117 주님을 찬미함 0091장 ― 저 갈보리에서 20.09.07.20:59 146
116 성경 읽기 0589장 ― 떡 만으로는 못 살고 21.11.30.14:16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