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누림을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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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정답을 모르는 상태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것은 아닐까?

 

처음부터 높은 영역이 아닌

처음에는 천연적인 관념과 율법적인 관념과

자신의 유익에 근거한 바람을 가지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은 아닐까?

 

마치 시편의 기자들이 그러한 관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난으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과 친근해졌고

그들의 천연적인 관념과 천연적인 원함을 쏟아 낸 뒤에

그 가운데 더 높은 영역으로 조금씩 이끌려져서

결국 계시의 정점인 승천하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 그리고 그분의 왕국에 이르기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때론 정답을 모른 채 찾아가는 길이라

쉽사리 계시의 정점에는 이르지 못하고

오랜 기간 동안 천연적인 관념 안에 머물러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체험과 과정이 없는 상태에서

정답을 이미 알고 있음으로 인해

계시가 계시가 되지 못하고 이상이 이상이 되지 못하는 상태 보다는

오히려 주님이 원하시는 지점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많은 것은 아닐까?

 

계시가 계시가 되지 못하고

이상이 이상이 되지 못하는 폐해를 보면서

오히려 모르는 채 가는 이 길이

주님과 수백번 수천번의 대화를 하며 가는 이 길이

오히려 체험과 함께 정점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길은 아닐까?

 

시편 기자들이 많은 때 어리석었지만

그들을 통해 가장 높은 지점의 계시가

또한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바울 역시

주님을 만나 계시를 받기 이전에

치열한 실패의 과정이 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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