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7
  • bercy
  • 조회 수 2061

기타가 돌아 오다니......
정확히 21년전, 중동에서 생활하다가 귀국하는 길에
유럽 몇개국과 이스라엘을 여행할때
어느나라에서인지 일본제 클래식 기타를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그때 제나이 29세때라 그리도 배우고 싶었던 기타를 배워 볼 양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두 딸을 이어 또 아이를 주시고 그후 육아와 가사로 그 기타을 만져보지도 못하고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교회안으로 회복되던 10년전, 저를 양육하시던 형제님이 찬송을 가르치실때 기타반주를 하시는 것을 보고 누려져서, 그 기타가 기억나 찾아내
젊은이들이 찬양할 때 반주하며 누리라고 집회소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한 형제님께서, 유진 형제가 기타를 뉴질랜드에서 오면서 기타를 못가지고 온 것을 아시고
임자없는 기타가 집회소에 하나 있던데 집회시 기타반주 하라고 들고 온 기타를 보고 놀랐지 뭐예요?^^
바로 그 기타......ㅋ
10년간이나 주인없이 이리 저리 만져지다가 다시 돌아 온 기타.......
오래전형이라 쓸만한 기타는 못되지만
작곡하는데 음을 튕겨보는 형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은 무엇이든 맡길만한 사람을 찾아서 물건이든 사람이든 붙히시는데, 저는 기타를 21년전부터 가지고 있었어도 아직도 기타줄이 몇줄인지도 모르는데
21년간 임자 없이 외롭게 먼지 쓰고 있다가 집회소 한귀퉁이에 외롭게 서 있다가....다른이에 의해 기타를 필요로 하는 이의 손에 들어 오는 것을 보면서
기타도 기타를 사용해줄 사람을 기다렸겠지만
사용할 사람을 만나기까지
때로는 먼지 쓰고 박혀 있다가, 줄 끊어진 채 굴러다니다가 어느날 필요한 사람의 손에 생각지 않게 돌아 온
'돌아 온 기타'를 보면서
기타 아닌 다른 것들도 매 일반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별것도 아닌 사건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 놓았나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478
157 '말다'와 '않다'의 차이 청지기 06.08.07.18:11 4038
156 '연주방'을 만들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2 청지기 10.10.13.13:49 3010
155 13기 훈련생으로.. ^^ 7 Eugene 08.02.03.21:53 2699
154 2010년 (지방)교회 국제 특별집회 image 청지기 10.09.01.20:14 2884
153 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하여(1) Eugene 22.07.26.13:25 237
152 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하여(2) Eugene 22.07.27.13:23 248
151 20여년만의 리유니온을 갈망하며... Eugene 20.12.31.14:01 173
150 3주동안 해외 개척을.. Eugene 08.10.26.16:40 1811
149 4월 4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고 발생된 새로운 사실... 2 Eugene 22.04.11.10:04 320
148 6월 12일 부터 약 24일간.. Eugene 09.06.07.07:11 1407
147 <유진의 노트>를 시작하며.. 2 image Eugene 11.07.25.12:22 2247
146 EBS 지식채널e - 사소함의 힘 청지기 10.12.20.11:19 4472
145 Eugene 형제의 간증 모음 1 Eugene 22.08.14.23:09 309
144 SITES 몇군데가 추가되었습니다. ^^ 청지기 08.02.04.20:08 4310
143 Writing "This Is the Year of Jubilee" 1 청지기 20.12.27.15:14 189
142 You shall love the Lord 란 찬양을 새로 번안해 봤는데.. ^^ 1 Eugene 13.08.28.20:44 2539
141 [동요] 맘마송 3 image Eugene 06.07.14.13:24 2400
140 [동요] 맘마송2 5 image Eugene 06.07.14.20:25 2360
139 가사 수정이 필요합니다^^ 4 관제 06.10.11.13:04 1625
138 가사나 멜로디, 제목이 수정된 곡들 청지기 06.05.17.19:16 2292
137 가입인사드립니다 2 바디메오 06.05.04.20:29 2309
136 가입인사드립니다. 1 새벽이슬 06.04.25.06:19 2122
135 강물같이 흘러넘치네 멜로디에 대해.. 2 Eugene 06.06.29.18:57 1954
134 강물같이 흘러넘치네 찬양에 대해.. 청지기 16.03.12.11:50 749
133 결혼한 이후 줄곧..(1) image Eugene 13.04.13.21:02 1919
132 결혼한 이후 줄곧..(2) image Eugene 13.04.14.03:08 2272
131 경제적인 상황 3 Eugene 20.06.26.11:08 187
130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1) Eugene 20.07.11.05:27 227
129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2) 4 Eugene 20.07.11.05:39 327
128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3)(끝) 1 Eugene 20.10.29.07:04 209
127 귀여운(?)푼수들의 행진... 1 bercy 06.09.01.11:23 1618
126 그래도..주님..사랑해요... 8 image May 13.05.29.07:52 2365
12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ugene 21.11.18.19:09 297
124 녹음을 하면서,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 과정.. 4 Eugene 09.08.23.09:26 1642
123 녹음이 왜 이렇게 쉽지 않을까요? ^^; 4 Eugene 22.10.07.17:21 408
122 다시 만날 날을 위하여.. 6 image Eugene 11.07.29.15:14 3562
121 대가 없이 사랑케 하소서(최진희) 청지기 12.08.10.13:06 2672
120 대전교회 "복음과 진리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 image 청지기 12.05.09.11:57 1886
119 대전교회 형제 자매님들께, 3 Eugene 14.06.11.12:37 1999
118 대전교회 홈페이지가 새로 개편되었습니다. ^^ image 청지기 13.01.21.13:07 1916
117 돌발성 난청이 온 이후에... Eugene 23.10.26.15:25 185
돌아 온 '기타'^^ 7 bercy 06.08.23.00:28 2061
115 라이프 스타디, 워치만 니 전집(양장본) 특별 행사 1 image 청지기 12.02.11.09:29 2844
114 마지막 관문(?) 2 image Eugene 13.06.14.17:42 1946
113 몇몇 곡들의 미디 편곡을 좀 바꿔봤습니다. ^^ Eugene 06.08.21.17:10 1837
112 몸 안에서의 동역을 위해... 1 Eugene 20.06.18.21:20 131
111 문안 드립니다~~ 5 image 관제 06.08.22.16:41 1746
110 미디곡 반주작성 프로그램 문의 1 아침이슬 06.06.05.07:28 3431
109 믿음으로 사는 길로.. (May 자매의 간증) 2 Eugene 20.06.28.12:48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