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여기는 지금 열두시 조금 넘었어요..점심 먹으려구요.
조금 있으면 잘 시간이네요..
속은 좀 어떤지....
오늘은 하나님-사람 가정 생활 2차 훈련이 신협 연수원에서 있는데.저희는 참관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 1월 말이나 2월초에 1차 훈련이 있는데 우리 가정,아빠네 가정,수양이네..다 함께 신청했대요..
아마 여보가 방학중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금,토,일-2박 3일이니 훈련에 교통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어제 저녁에 컴퓨터 고치는 아저씨가 집에 또 왔었어요..
안에 있는 것들 지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오늘도 여보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전화도 하고 싶었는데 지체들과 함께 쓰는 전화라 오늘은 좀(?) 자제를 했고요. ^^
속은 오늘 저녁을 배 하나만 먹고 좀 쉬어(굶어) 줬더니 위가 고맙다고 그러는 것 같아요. ^^ 그동안 여러가지 음식으로 많이 혹사해 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오늘 지체들은 홈미팅 갔는데, 저는 숙소에서 쉬었어요. 낮에는 GT 활동 나갔고요. 이민 사회에서의 GT 라 생각해볼 점이 많았어요. 저는 복음을 전한다기 보다는 사람들의 말을 주로 듣게 되었는데 사람이 어떠한 존재이고 어떤 목양이 필요한지, 그리고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신음하는(그리고 분개하는) 그런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요.
무엇을 한다기 보다는 주님께서 이런 저런 것들을 많이 보여 주시는 것 같아요. ^^
하나님-사람 가정 생활 훈련은 잘한 것 같아요. ^^ 함께 참여하면 좋을 같은데 날짜를 보니 예비 훈련과 겹칠 것도 같고요. 가봐야 알겠네요. ^^
여보..지금은 여보가 자고 있을 시간이에요..
저희는 저녁 먹고 소그룹 모임 가려구 준비중이에요.
속은 좀 어떤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왕할머니,예쁜 할머니,연수랑 점심 먹고 목욕탕에 다녀 왔어요.
연수가 맘껏 물장난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되게 좋아 했어요.^^
내일 오후엔 자매 훈련집회에 가지 않으면 집에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준형이가 준형이 방 컴퓨터 안에 중요한 것 없냐고 묻던데 다 지우고 업데이트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어요..
여보..
잘자고 잘 먹고 건강하게 많이 누리고 오세요~^^
내일 통화하길 바라며...^^
저도 사랑해요...
여보~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지금 저녁 먹고 기도모임 갈 준비 하고 있어요. 내일 통화해요. ^^
내일은 앤디도..^^
연수는 아빠가 미국에서 빨간색 자동차,하늘색 자동차,포크레인을 사오는 줄 알고 있어요.^^;;
저는 미니카 하나 사온다고 했는데 본인 혼자 저렇게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여보..많이 누리고 와요~
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주님이 우리의 영, 혼, 몸 모두를 돌보시고 온전케 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