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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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하여(2)

 

 

사업과 관련하여 장모님과 상의를 했을 때 장모님은, 망하지만 않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결국 사업은 큰 돈을 벌지는 못했지만 망하지는 않을 정도로 근근히 유지를 하게 되었고, 결국 50여 통의 두피팩 원액은 거의 다 제품화 하여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부끄럽게도 극히 세상 사람들의 방법을 사용하였는데(대전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정당화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해도 제 안에서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늘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만지는 중이었기 때문에 건강 문제와 관련해서 더더욱 교회 생활에 적극적일 수 없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결국 몇 년의 시간을 들여 처가집에서 사업을 하는 일에 동역을 하게 되었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와 관련해서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제 안의 깊은 느낌으로 인해 무언가를 해야 했을 뿐 상황을 변하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처가집의 일을 도움으로 May 자매가 대전에서와 같이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고생을 하는 것에는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오래도록 전시간 아닌 전시간을 하면서 자매가 수고를 한 것에 대해 제가 이런 방식으로라도 무언가 역할을 하게 하신 것에 대해 주님의 긍휼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사업이 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익이 찬양을 정식으로 녹음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도움을 줄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사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그런 방면에도 기대가 있었지만 장모님이 너무 빚을 많이 진 상태에서 사업을 운영을 하신 면이 있어서 생활에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 뿐 그 이상의 일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그리고 중간에 장모님이 그 이익금을 어떤 사업에 투자를 하셨는데 그 사업이 잘 안되는 바람에..).

 

이미 사랑방에 교통을 드린 바와 같이 환풍기 소음으로 인해 이사가 필요했을 때 저희는 1,000만원 정도의 보증금만 겨우 있는 상태에서 이사를 갈 수 있었을 뿐 그 이상의 여지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것도 사업을 근근히 유지를 했기에 겨우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와서 여전히 이전과는 좀 더 약화됐지만 시간상으로는 이전보다 더 긴(24시간의) 환풍기 소음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환풍기 소음은 제가 영의 느낌을 읽으려고 내적 느낌을 주의할 때 그것을 어느 정도 방해한다는 면에서 제게 큰 어려움을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그리고 저희가 LH를 통해 전월세 계약을 했기 때문에 쉽게 이사를 갈 수 없는..). 그런 면에서 이 소음은 다른 가족들에게는(?) 크게 어려움을 주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봉사를 하고 찬양과 관련한 수고를 할 때 제약을 많이 줄 수 있는..

 

결국 마치 니 형제님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상황의 필요로 인해 저도 전시간자이기는 하지만 처가집의 경제적인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서, 그리고 아버지와 관련하여 뒤늦게나마 무언가를 안하면 안 될 것 같은 깊은 느낌으로 인해 전시간자가 돈을 버는 장막을 짓는 일을 몇 년 동안 하기는 했지만, 마치 니 형제님의 고백과 같이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했는지 알기 어려운 느낌의 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도 주님의 더 전진된 움직임을 위해서 불가불 통과해야 될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깊은 실패의 느낌과 함께..(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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