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말씀을 누려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3
  • Jacob
  • 조회 수 2081

우리는 반드시 서열을 고려하는 것을 없애야 하는데, 그것은 이러한 관념이 교회 안에서 작용할 때 성령의 자유가 죽임당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교회에 대해 관심하는 것은 방식이나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성령께 절대적인 자유를 드리는지 아닌지의 문제이다. 어떤 형제든 결코 스스로를, 자신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장로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 성령의 자유를 없애 버릴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성령께 절대적인 자유를 드리고, 모든 사람에게 자랄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해야 한다. 베드로는 처음에 사도행전에서 앞장섰지만(1:15), 단지 그가 한 번 앞장섰다고 해서 영구적으로 앞장선 것은 아니었다. 만약 그랬다면, 그것은 계급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교회 안의 인도 직분은 인도하는 이들의 영적 상태에 달려 있다.

 

갈라디아서 2장과 사도행전 15장에 따르면, 야고보가 교회에서 인도하는 이가 되었는데(갈 2:12-13, 행 15:13, 비교 행 12:17, 21:18), 그것은 베드로가 복음의 진리를 붙들지 못할 정도로 약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야고보가 후에 유대교와의 혼합을 허용한 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것이 되었다. 심지어 바울도 그러한 혼합을 용납했다(행 21:18-26). 하나님은 티투스와 그의 로마 군대를 통하여 예루살렘과 유대교의 중심인 성전을 멸망시키심으로 이 심각한 상황에 종지부를 찍으셨다. 따라서 심지어 야고보와 바울조차도 교회 안에서 영구적인 인도자들이 아니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 실행에서, 인도하는 이들은 일시적이고, 반년이나 일 년 또는 이 년 동안 인도한다. 주님은 어떤 특정 형제가 영적인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그를 사용하실 수 있다. 그러나 어쩌면 반년 후에는 다른 누군가가 더 전진할 수 있다. 그럴 때 인도하는 이들은 봉사할 때에 그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열려 있고, 첫째 위치를 차지하려 하지 않는 태도를 지니고 있을 때, 주님은 길을 얻으실 것이다.

 

어떤 사람이 언제나 첫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 이 때문에 계급 제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가 양보하는 순간, 어떤 계급도 없을 것이고, 모든 사람이 동일할 것이다. 주님께서 지금은 나를 사용하셔서 앞장서서 말하게 하실지 모르지만, 내일은 다른 사람들을 사용하실 것이다. 우리가 이 문제를 주님께 가져간다면, 계급의 문제는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수준에 있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길을 얻으실 것이다. 그럴 때 우리 가운데서 성령의 움직이심을 방해하는 것이 전혀 없을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계급이 존재하는 순간, 성령의 입지는 무력하게 되고, 교회는 조직으로 떨어질 것이다.

 

이것은 교회의 영적 생명 맥박, 곧 영적 운명과 관계된 심각한 문제이다. 사람들이 교회를 다스릴 때, 성령께는 아무런 권위가 없다. 그 결과 교회의 영적 생명 맥박은 손상을 입고, 교회의 영적 운명 역시 고통을 받게 된다. 우리 모두는 주님을 사랑하고, 또한 교회를 위해 존재한다. 우리는 교회에 매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주님께 길을 드려야 하고 계급이나 조직으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님께 열려 있어야 한다. 우리 가운데서 운행하시는 주님의 영은 반드시 오직 나만을 사용하셔서 말하거나 일들을 하도록 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다시 말해, 주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무언가를 위임하셨다. 이것은 작은 일이 아니다. 장로로서 책임을 지는 사람은 누구든지 우리 가운데 계급이 전혀 없고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되기까지, 이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서 주님께 가져가야 한다.

 

어떤 이들은 주님의 회복 안에서 오랜 세월의 체험을 가지고 있고 존중받을 자격이 있지만, 그들 또한 계급을 거절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주님은 젊은이들을 일으키실 기회를 얻으실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성령을 슬프시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일은 모든 사람이 교회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봉사한 지 수년이 되었고, 어떤 이들은 갓 시작했지만, 어떤 계급도 없다. 이러한 것은 사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고, 오직 몸 안에만 존재한다.

 

우리가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기꺼이 말하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운행을 소멸시키기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성격이 강하고 우리가 항상 말하기를 좋아한다면, 성령도 무력하게 만들 것이다. 아무도 겸손하려고 애쓰지 않고, 아무도 어떤 위치든 취하지 않도록, 우리는 삼가야 한다. 그 대신 우리는 동일한 수준에 있으면서, 주님께 열어드리고, 주님께서 어느 때든 우리 각 사람에게 말씀하시도록 해 드려야 한다. 이럴 때,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서 움직이시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이 제거될 것이고, 또한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서 길을 얻으실 것이다.

 

위트니스 리

[주님의 회복 안에서의 인도에 관한 중요한 말씀 제6권 - 모든 사람이 교회의 증가를 위해 기능을 발휘함,

제7장 장로 회의와 교회의 실행상의 인도와 관련하여 우리가 주의해야 할 핵심 중점들, 한국복음서원]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3

은혜로다
궁금한데요~~~혹시 지역이 어디실까요?교회인가요?아님~~
2021.12.23. 13:20

삭제

"은혜로다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청지기 → 은혜로다
profile image
ㅎㅎ 저희는 전주에 있습니다. (제가 맞게 이해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
2021.12.24. 09: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말씀방입니다. image 청지기 12.02.20.18:01 4816
130 유기적으로 소그룹 집회를 실행함 청지기 12.04.20.11:09 909
129 말씀의 사역의 최고봉 청지기 12.04.20.11:07 900
128 네 단계의 중요한 노정 청지기 12.04.20.10:00 958
127 기도의 사람 청지기 12.04.19.14:56 1027
126 그리스도를 살기 위하여 능동적-수동적이 됨 청지기 12.04.19.14:48 1152
125 부모를 공경하고 결혼을 존귀히 여김 청지기 12.04.19.14:38 907
124 영의 느낌을 따름 청지기 12.04.19.14:35 951
123 보배와 질그릇 청지기 12.04.19.14:29 1067
122 눈물 청지기 12.04.19.14:24 1439
121 기둥으로 변화됨 청지기 12.04.19.14:16 898
120 분리와 계시 청지기 12.04.19.09:38 926
119 교회생활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 청지기 12.04.19.09:33 1031
118 영적 생명의 단계 청지기 12.04.19.09:27 1082
117 오락 청지기 12.04.19.09:21 947
116 세상과의 분별 청지기 12.04.19.09:14 936
115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청지기 12.04.18.19:01 914
114 주님의 이름을 부름 청지기 12.04.18.18:57 1546
113 이기는 생명을 체험하는 길 청지기 12.04.18.18:50 918
112 제사장의 의복―흉패와 에봇 청지기 12.04.18.18:40 1846
111 혼적인 신자의 경험 청지기 12.04.18.18:38 1089
110 십자가로 돌아가라 청지기 12.04.10.11:02 871
109 사실, 믿음, 체험 청지기 12.04.10.10:58 866
108 생명의 체험―헌신 청지기 12.04.10.10:52 980
107 생명의 체험과 성장 청지기 12.04.10.10:46 950
106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 청지기 12.04.10.10:44 1512
105 삼일 하나님 안에서의 하나 청지기 12.03.27.13:40 991
104 판결의 흉패 청지기 12.03.27.13:35 871
103 주님의 재림 청지기 12.03.27.13:31 992
102 처음 익은 열매 청지기 12.03.27.13:23 905
101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청지기 12.03.27.13:16 994
100 믿는이들의 휴거(2) 청지기 12.03.27.13:03 1160
99 믿는이들의 휴거(1) 청지기 12.03.27.12:55 913
98 그리스도의 승천으로부터 이 시대 끝까지의 세계 역사―첫째 인부터 네째 인까지 청지기 12.03.26.10:11 1013
97 특별하고 최종 완성적인 예수의 증거 청지기 12.03.26.10:07 874
96 하나님과의 교통 안에 삶―영광스런 중재(仲裁) 청지기 12.03.26.10:01 875
95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은혜를 앎―씨와 땅 청지기 12.03.26.09:51 1182
94 부활 안에 있는 생명―열국에 의해 상징된 종파 안의 문제 청지기 12.03.26.09:40 855
93 사람의 세번째 타락 청지기 12.03.23.17:42 962
92 사탄의 배역과 파괴 청지기 12.03.23.17:35 994
91 하나님이 믿는이들을 다루시는 길―왕국에서의 징계(Ⅱ) 청지기 12.03.23.17:30 1017
90 하나님이 믿는이들을 다루시는 길―왕국에서의 징계(Ⅰ) 청지기 12.03.23.17:24 1201
89 하나님이 믿는이들을 다루시는 길―천국에 들어가는 조건 청지기 12.03.23.17:14 1028
88 하나님이 믿는이들을 다루시는 길―징계와 상급 청지기 12.03.22.19:03 1335
87 영에 속하는가 두뇌에 속하는가 청지기 12.03.22.18:57 890
86 하나님의 구속의 방법 청지기 12.03.22.18:47 944
85 새 종교를 향한 다섯 단계 청지기 12.03.22.17:59 844
84 새 예루살렘―성의 치수들 청지기 12.03.22.17:51 1128
83 사역의 재고―서문, 머리말 청지기 12.03.21.19:37 895
82 하나님이 산에서 지시하신 식양대로 청지기 12.03.21.19:16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