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불고 난리를 치더니...오늘 부터는 찜통 더위 시작...
우리 아이들 이름 다 기억하다니..^^
아마 내일 부터 대학생집회가 있어서 은영이는 거기에 가려고 짐을 쌀테고..
현석이는 하루가 여삼추처럼 힘들게 지내고....덕분에 나도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스트레스를 또 받고 있는데..
.........
말은 그렇게 하지만
본인만큼이야 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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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는 첫째 아이보다 조금 일찍 나오기도 한다고 하던데..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연수가 동생을 보고 어떤 표정을 지으며, 어떤 행동을 할까요...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이 각 사람의 마음을 채우시고,만지시고,치료하시고,목양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저와 아이의 건강과 저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업데이트 해주신 시를 형제와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ㅡ.ㅡ
허헉...!
이제 출산 예정일이 약18일 정도 남았는데..아...이고...겁이 좀 납니다..^^
이 곳도 매일 비가 오락가락..가끔은 지붕을 뚫을 듯이 비가 쏟아지기도 하고 우박이 날아다니기도 하고..
저도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데..
비 오는 날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이제 제법 쌀쌀해진게 좀 겨울 같네요.
그런데도 연수는 밖의 나무와 꽃들을 보여달라고 밖에 나가자고 보채고..
바람이 휭~얼굴을 스쳐 지나가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웃으며 좋아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희도 덩달아 행복해지네요..
참 모든 아기들은 사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아..호박잎 쌈이라.. 연수를 가졌을 때 많이 먹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는데..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 그런지 시골스런 음식(?)을 많이 먹어왔고, 또 좋아하거든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곳은 급작스레 날씨가 겨울 날씨가 되었어요.바람은 쌩쌩~으슬으슬..양말을 챙겨 신고,두꺼운 옷을 꺼내어 입었어요.
연수는 감기에 걸렸는지 콧물이 질질질..^^ 낼 모레가 연수가 태어난지 일년 되는 날이라..간단하게 가족들과 저녁 식사 하기로 했구요.
돌이라고 어머님이 옷 한벌 사주셔서아무 것도 모르는 연수는 따뜻하고 예쁜 겨울 옷 한벌이 생겼네요^.^
둘째 예정일이 7월 18일..
이제 한 달 남았는데..
둘이 똑같이 기저귀 갈아주고, 우유 먹이고, 놀아주고..밤에 잠은 과연 얼마나 잘 수 있을런지..
머릿속으로 상상해보아도 잘 실감이 안나지만..이 과정중에 주님의 은혜로..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자매님..반가운 분의 안부 인사..^^
한국은 지금 꽤 덥다고 들었는데..
오이 소박이를 먹기에 좋은 계절 같아요..
이 곳은 시간상으론 초겨울인데 서양인들은 반팔을 입고도 다니고 아주 두꺼운 파카를 입고도 다니고 해서 겨울인지 여름인지.. 그런데 비가 좀 자주 오는 걸로 보아선 겨울은 겨울인데...
저는 연수 때 와는 다르게 잘 먹고 잘 지내고 있구요..연수가 덩치가 커서 안고 다니기에 힘에 부치는 것 빼고는 크게 힘든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연수가 땡깡이 좀 많이심한 편인 것 같은데..그런 연수를 볼 때 마다 꼭 저를 보는 것 같아 그렇습니다.....
제가 마음이 좀 편하고 안정적일 때 연수를 가졌다면 연수가 또 달랐을까요?
글쎄..모든게 다 주님의 주권적인 안배이지만서도..요즘 같은 때에는 별 생각을 다 하게되네요...
아기는 여기서 낳고,연수도 있고,시댁이고하니 산후조리가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은데..
여건이 된다면 초청하고 싶지만.....^^
아...사람들은 시간이 참 빨리 간다고 하는데..저에겐 하루 하루가 참 긴 것 같아요.
언젠가 한국에 가게 된다면..
자매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찬양노트 홈페이지 운영 방식을 조금 변경해 보았습니다. ^^
이렇게 하면 커뮤니티가 조금이라도 활성화 되어
운영자의 낮 시간 동안의 공백이
좀 메꾸어질까 해서요. ^^
음. 미리 교통을 드렸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