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안의 풍성을 함께 누려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청지기
  • 조회 수 6104

지난 해에 저는 여러분 중 대다수와 같이 위트니스 리가 인도하는 지방교회와 영적 사이비 연구소(Spiritual Counterfeits Project), 더디(Neal T. Duddy), 그리고 '하나님-사람(God-Men)'이라는 그들의 저서를 출판한 출판사 사이의 법정 소송에 대해 염려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한 그리스도인 단체인 지방교회가 다른 그리스도인을 법정 제소했다는 것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지방교회 인도자들이 그들을 비방한 책의 배포를 막고 그 책의 오류를 알리기 위해 덜 가혹한 모든 수단을 썼음에도 효과가 없자 마지막 수단으로 소송을 제기했음을 알고서 제 우려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최근 지방교회로부터 그들의 생활과 믿음에 대해 예년에 제가 미국 종교 백과 사전을 저술하며 하였던 것보다 더 엄정한 조사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저는 1984년에 이 조사를 시작했고, 여러분이 참조하도록 조사 결과의 일부를 동봉했습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저는 위트니스 리의 저술을 거의 대부분 읽었으며, 영적 사이비 연구소(SCP)의 소속의 더디(Neil T. Duddy)와 알렉산더(Brooks Alexander)의 장문의 증언집도 읽었습니다. 이런 조사는 제 그리스도인 생애 중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위트니스 리를 비방한 더디(Duddy)의 저서 '하나님-사람'에 인용했던 위트니스 리의 글들을 점검하면서, 저는 더디(Duddy)가 계속해서 위트니스 리의 글 중에서 일부를 떼어다가 엉뚱한 문맥에 끼워 맞춘 것을 발견했고, 그 결과 위트니스 리가 말하고자 한 의도와는 정반대가 되는 글이 만들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처사는 위트니스 리의 책에 담겨 있는 그리스도인 믿음에 관한 뛰어난 진리의 분명한 가르침과 주장들을 무시하여 생긴 것입니다. 또한 더디(Duddy)는 지방교회에서 실행하는 기도로 말씀 읽는 것(pray-reading)을 동양 종교의 염불과 동일시하는 어처구니없는 시도를 하였는데, 둘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저는 증언들 중, 특히 더디(Duddy)의 증언을 읽는 가운데, 지방교회에 적대감을 품고 있는 예전의 한 성도의 말 외에는 확인되지도 않은 발언을 기초로 한 '하나님-사람'이라는 저서를 통해 위트니스 리에 대한 본질적이고 명예 훼손적인 비난이 가해진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디(Duddy)는 거듭거듭 예전의 지방교회 성도 한 사람의 말만을 취하여 그 말의 진위를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지도 않고, 지방교회의 재정 관리에 의혹이 있다는 비방과 교회 성도에게 심리적 고통이 있다는 비방과 예전 성도에 대해 교회가 불법적 행동을 취했다는 심각한 비방을 했습니다.

 

저는 영적 사이비 연구소(SCP)를 지원해 온 사람으로서, 특히 영적 사이비 연구소(SCP)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대치 종교에 대해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려는 그들의 의도를 지원해 온 사람으로서, 이 연구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진정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염려한 것은, 첫째, 지방교회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에 대해 너무도 왜곡된 글들이 쓰여졌다는 것과, 둘째, 그러한 글들이 SCP와 같은 기관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과, 셋째, 그러한 글들이 결국 인터바시티 프레스(InterVarsity Press)와 같이 저명한 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더 크게 동요된 것은 '하나님-사람' 같은 책을 출판하는 일에 연관된 명백한 윤리성의 문제들입니다. 이 책에 너무도 빈번히 그리고 일관되게 나타나는 오류와 왜곡들은 '하나님-사람'이 학문성이 결여된 저작물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더디(Duddy)와 수엔겔러 벌라그 출판사를 상대로 제기된 재판 중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법원에 제출(5월28일)해야 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재판에 제출했던 방대한 조사 자료 가운데서 일부 대표적인 부분만 여기에 동봉합니다. 그러나 조사 자료를 기초로 하여 저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우리 복음주의 기독교계가 지방교회에게 너무도 큰 잘못을 행했다는 것과 우리가 그들에게 입힌 피해를 복구시켜 주는 일을 즉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사람'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전면 부인해야 하며, 이 책을 기초로 하여 쓰여진 기사와 전단의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지방교회의 가르침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야 합니다. 나 개인적으로는 지방교회가 그리스도인의 믿음에 관한 근본적인 교리에서 벗어난 부분을 한 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독교계에서 서로를 연구하지 않고도 쉽게 의견을 달리할 수 있는 교리적인 관심들, 즉 교회론과 경건에 관한 것들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지방교회의 일에 대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기 바라며, 가까운 장래에 모든 재판 기록이 출판되어서 여러분도 '하나님-사람'에 담긴 철저한 오류와 명예 훼손적인 본질에 관하여 저와 다른 조사자들이 내린 결론을 읽게 되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드리며,

 

고오든 멜튼(J. Gordon Melton) 박사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의 미국 종교 연구소,


고오든 멜튼(J. Gordon Melton)씨는 미국 종교 연구소(ISAR) 소장이며, 캘리포니아 대학의 객원교수이다. 미국 종교 연구소는 북미 대륙의 종교 단체에 대해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소 중 가장 큰 연구 기관이다. 그는 미국의 종교 단체에 관한 열 두권 이상의 저서를 저술했으며, 그 중 미국 종교 백과 사전(총 3권, 1979-1985)은 이 분야의 표준적 문헌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멜튼(Melton)박사는 또한 미국 연합 감리교의 안수 목사이며, 북 일리노이 총회 회원이다. 그는 1975년에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종교 역사 및 문학 분야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스터디 방입니다. image 청지기 10.11.21.20:04 4717
66 어떻게 사람이 거듭날 수 있는가 & 저의 체험 Eugene 24.09.11.22:52 29
65 높은 진리에 대해.. Eugene 24.09.11.22:19 30
64 위트니스 리의 글은 왜 어려운가? Eugene 24.09.10.15:13 40
63 인성의 결함이 있다면 그 원인은? 1 Eugene 24.09.10.14:51 46
62 Lily Hsu에 관한 사실들(스크랩) 청지기 24.04.17.13:30 426
61 보컬을 못 구해서 10만 원짜리 AI한테 노래를 시켜봤는데...응?? 2 청지기 24.03.09.02:05 485
60 커버 음악 청지기 22.01.20.10:35 456
59 워치만 니의 생애 청지기 20.10.23.21:59 920
58 찬송을 쓰는 것에 관해서 3 image 청지기 17.01.06.13:40 2504
57 (2012년 6월) 부산교회 형제 온전케하는 훈련 란형제님 교통 1 청지기 13.06.22.13:08 6913
56 찬송 오디오를 들으면서 부흥되기 위한 좋은 실행 이삭 13.06.21.22:58 4265
55 찬송과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들 1 이삭 13.06.21.22:49 5795
54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청지기 13.06.08.12:06 2847
53 하나님 자신을 직접 누리기 원한다면 청지기 13.06.07.13:28 2958
52 누가 화목의 사역을 수행하는가? 청지기 13.06.07.00:15 2693
51 하나님과 화목하십시오 청지기 13.06.07.00:08 2741
50 지방교회에 대하여 2 청지기 12.08.25.14:45 4040
지방교회, 위트니스리 그리고 「하나님-사람」의 논쟁에 대한 공개서한 청지기 12.08.21.15:14 6104
48 삼위양식론(양태론), 삼신론 청지기 12.08.07.16:12 3073
47 지방 교회의 신앙과 생활 청지기 12.07.28.10:07 3676
46 신화(神化)에 대한 초대 교부들의 명언과 성경적인 근거 청지기 12.07.07.09:35 3260
45 워치만 니에 대한 정당한 평가 - CRI [한국어 자막] 청지기 12.06.26.15:40 2671
44 지방 교회들 관련 두 가지 핵심 현안 1 청지기 12.06.12.15:44 3554
43 하나님이 지은 진공의 부분 청지기 12.05.17.15:15 2486
42 CRI 행크 해네그래프씨와 청취자의 대담 내용(한국어 자막) 청지기 12.03.31.09:31 3554
41 신성한 진리의 양면성 청지기 12.02.09.07:45 3210
40 “…우리가 하나님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청지기 12.02.07.12:25 3140
39 한기총 대표 회장에게 보낸 행크의 공개편지 image 청지기 12.02.03.20:58 3405
38 「재평가 된 지방 교회」란 책을 읽어 보셨나요? 1 image 청지기 12.01.11.14:10 3694
37 부장님 죄송합니다. 저에게는 더 좋은 일자리가 있습니다. image 청지기 11.11.28.16:21 3977
36 뿌리는 생활 image May 11.11.03.16:41 3105
35 신약안의 주님과의 인격적인 조우장면(1)-막달라마리아편 3 image May 11.10.28.09:03 4391
34 역대로 교회에 혼란이 발생한 원인 1 청지기 11.09.01.20:08 3149
33 지방교회들의 핵심진리(5)- 생명을 영접해요? 1 청지기 11.08.29.11:40 3957
32 지방교회들의 핵심진리(4)- 주님이 생명주는 영이시라구요? 1 청지기 11.08.29.11:33 2906
31 지방교회들의 핵심진리(3)- 성령보다 그리스도를 많이 강조한다면서요? 1 청지기 11.08.29.11:27 2663
30 지방교회들의 핵심진리(2)- 왜 하필 삼일 하나님이라고 하나요? 1 청지기 11.08.24.11:20 2538
29 지방교회들의 핵심진리(1)- 하나님의 경륜이 뭐예요? 1 청지기 11.08.24.11:15 3122
28 주님의 마음을 따라 사람들을 목양함 1 image 청지기 11.08.10.17:50 3203
27 니 형제님이 일생 동안 받은 고난과 배운 공과 1 청지기 11.08.06.14:29 2533
26 [신간] 「재평가된 지방 교회」 -초기 평가를 재평가함 1 image 청지기 11.08.03.08:31 2530
25 인간적인 정취가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1 image 청지기 11.07.30.22:59 2238
24 그리스도의 몸은 어디에 있는가? 1 image 청지기 11.07.30.22:51 2844
23 <신간> 재평가 된 지방 교회 image 청지기 11.07.28.22:10 2349
22 지식과 실재 1 image 청지기 11.07.19.13:31 2424
21 마가렛 E. 바버 자매님의 전기 3 청지기 11.07.17.17:23 3947
20 워치만 니의 찬송 "대가없이 사랑케 하소서"에 관해 청지기 11.06.17.13:13 3485
19 2011년 전국특별집회 마지막메시지-이기는 이들의 부담 May 11.06.13.14:50 2108
18 2011년 특별집회 메시지2 image May 11.06.10.12:14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