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Eugene
  • 조회 수 23

 

이 찬송은 새곡조이지만 한국어 찬송가에는 없는 곡이라 마치 번안곡인 것처럼 번안을 해 보았습니다.

 

대략 2002년에 번안을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영적 침체에서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찬송이라 직역보다는 의역을 많이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1절의 맨 마지막 부분이 늘 마음에 안 들어서 복음서원에서 내 마음의 노래 증보판에 싣기 위해 수정 요청을 해 주셨을 때에도 수정해 드리기는 했지만 마음에 흡족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고 주님이 올해 주신 부담이 '완성'에 있기 때문에 이 미흡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가사 수정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영원한 당신의 호흡 / 메마른 내 영에 불어와

죽었던 나를 살리고 / 사막에 생명 나게 해

오 주님의 생수 다시 흘러서 / 사막에 장미꽃 피네

오 주님의 생수 다시 흘러서 / 사막에 장미꽃 피네

 

① '사막에 샘물 나게 해' --> '사막에 생명 나게 해'

② "흐르는 곳에 황폐함 변해 꽃 피네' --> '다시 흘러서 사막에 장미꽃 피네'

 

①은 2002년 번안을 할 때는 '생명(소나무와 화석류 나무를 의미함)'으로 번안을 했는데 2016년 복음서원에서 곡 수정을 요청했을 때 아래 영어 가사의 'spring'을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샘물'로 수정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사막 가운데서 소나무와 화석류 나무가 자라 나온다는 의미인데 제가 오역을 했습니다.^^;

 

The pine tree and the myrtle tree

Shall spring amid the desert sand;

 

②는 이 글의 본 부담으로 그동안 '황폐'를 '황량'으로 바꿔보기도 했고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원래대로 돌리는 등 변화를 많이 거쳤는데, 최종적으로(?) 위와 같이 변경을 하는 것이 영적 부담도 유지하면서 원 가사의 시적인 아름다움도 반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577
165 뉴질랜드 IRD로부터 받은 레터 image Eugene 5일 전13:14 23
'영원한 당신의 호흡' 새곡조에 대해.. Eugene 25.02.02.22:48 23
163 '주여 날 이제' 멜로디에 대해.. image Eugene 25.01.29.20:40 25
162 '주님 살 수 있는 새날 주심을' 멜로디에 대해.. image Eugene 25.01.29.20:31 29
161 '주여 나를(To You, dear Lord)' 번안곡에 대해.. Eugene 25.01.22.17:55 40
160 '은혜 더 주시네' 번안에 대해.. Eugene 25.01.20.00:59 53
159 2025년 저의 부담과 목표는.. 2 Eugene 25.01.08.16:10 74
158 의도하지 않은 '안식년'을 보내며.. 1 Eugene 24.08.13.23:23 171
157 시험의 과정을 통과한 후에.. 1 image Eugene 24.05.04.15:29 530
156 돌발성 난청이 온 이후에... Eugene 23.10.26.15:25 432
155 녹음이 왜 이렇게 쉽지 않을까요? ^^; 4 Eugene 22.10.07.17:21 709
154 Eugene 형제의 간증 모음 1 Eugene 22.08.14.23:09 591
153 주님의 영광스러운 전진을 위해.. Eugene 22.07.28.13:21 513
152 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하여(2) Eugene 22.07.27.13:23 497
151 2017년 여름에 발생된 3가지 일과 관련하여(1) Eugene 22.07.26.13:25 453
150 전시간자의 길을 가며(2) Eugene 22.07.25.13:31 526
149 전시간자의 길을 가며(1) Eugene 22.07.24.13:57 540
148 4월 4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고 발생된 새로운 사실... 2 Eugene 22.04.11.10:04 630
147 새로 이사갈 집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2 image Eugene 22.02.16.13:34 546
146 주님의 기이한 인도하심은... 1 Eugene 21.12.18.23:19 506
14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ugene 21.11.18.19:09 500
144 어린이 찬송 악보 작업을 마치며.. Eugene 21.10.07.13:04 641
143 수평적인 관계와 수직적인 관계 사이에서.. 2 Eugene 21.04.28.23:42 1023
142 어린이 찬양에 대한 교통(2) Eugene 21.04.27.18:59 391
141 어린이 찬양에 대한 교통(1) 1 Eugene 21.04.27.14:16 412
140 이 찬양도 번안을 해 보면.. 청지기 21.04.22.17:28 226
139 혹시 번안에 부담이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4 Eugene 21.03.08.19:09 244
138 절대음감과 인간 복사기, 그러나^^ 3 Eugene 21.01.24.05:25 291
137 20여년만의 리유니온을 갈망하며... Eugene 20.12.31.14:01 202
136 Writing "This Is the Year of Jubilee" 1 청지기 20.12.27.15:14 235
135 주님의 기묘하신 인도하심에 대해 Eugene 20.12.23.07:48 515
134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3)(끝) 1 Eugene 20.10.29.07:04 301
133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2) 4 Eugene 20.07.11.05:39 410
132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1) Eugene 20.07.11.05:27 304
131 주님이 주신 3가지 꿈(2) (1부 끝) Eugene 20.07.04.10:19 403
130 주님이 주신 3가지 꿈(1) Eugene 20.07.03.10:57 302
129 진리를 변호하고 확산하는 봉사 Eugene 20.07.02.10:03 261
128 아버지와의 관계(3) 1 Eugene 20.07.01.10:07 299
127 아버지와의 관계(2) 2 Eugene 20.06.30.12:06 264
126 아버지와의 관계(1) Eugene 20.06.29.13:40 235
125 믿음으로 사는 길로.. (May 자매의 간증) 2 Eugene 20.06.28.12:48 317
124 빛이 비취는 곳에 (May 자매의 간증) 2 Eugene 20.06.27.10:15 261
123 경제적인 상황 3 Eugene 20.06.26.11:08 318
122 찬양노트에 있는 찬양의 독특함 Eugene 20.06.25.09:33 188
121 번안곡과 관련된 교통 및 부담 3 Eugene 20.06.24.10:08 210
120 주님의 회복의 간증과 분리시키지 않음 2 Eugene 20.06.23.13:44 210
119 화실과 같은 곳으로.. 1 Eugene 20.06.22.14:22 197
118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3) 2 Eugene 20.06.21.13:42 236
117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2) Eugene 20.06.20.14:19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