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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앞으로 곧장 걷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영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도록 매우 조심해야 한다. 에스겔 1장 12절은 『신(그 영)이 어느 편으로 가려면 그 생물들이 그대로 가되』라고 말한다. 그 영을 좇는 것은 나머지 셋의 일이 아니라, 앞으로 곧장 걷고 있는 이의 일이다. 앞으로 곧장 걷고 있는 자는 그 영의 인도하심을 따르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동역이 깨어질 것이다. 어느 형제는 고기 잡는 사역을 갖고 있고, 또 어느 형제는 보수하는(그물 깁는) 사역을 갖고 있는 것은 좋으나, 지금이 고기 잡을 때인지 아니면 보수할 때인지에 관해서 반드시 그 영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한다. 만일 지금이 교회가 고기 잡는 사역을 좇고 관심해야 하는 때라면, 그 형제는 그 영의 인도하심 아래서 앞장서야 한다. 온 교회는 그 형제를 좇고 그와 하나 되어야 한다. 고기 잡는 사역이 계속 진행되는 동안, 보수하는 사역이나 기타 다른 사역을 가진 이들은 뒤로 걷거나 옆으로 걸음으로써 반드시 동역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이 공과를 배워야 한다...
네 생물이 동역한 결과는 타는 숯불이 되는 것이다. 이제 그들은 무언가 타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 가운데, 그들에게는 불이 있다. 그들은 하나로 조화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불로서 임하시고 그들은 타는 숯불이 된다. 각 생물은 타는 숯불이 된다. 어떤 특정 지방 교회 안에 합당한 동역이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우리는 타는 숯불로써 알 수 있다. 교회가 타오르고 있는가? 만일 거기에 타오름이 없다면, 그것은 동역이 없다는 유력한 증거이다. 동역이 있는 곳이라면 틀림없이 불타오름이 있다... 그러한 동역을 갖고 있고, 숯불과 횃불이며, 또한 오르락내리락하는 불을 가진 네 생물은 걷지 않고 달릴 것이다(1:14). 그들은 능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달린다. 어떤 지방 교회들 안에는 달리는 것은 없고 다툼만 있다. 또 어떤 지방에서는 싸우고 있지는 않지만 그저 쭈그리고 앉아 있기만 한다. 합당한 교회는 달리고 있는 교회이다. 그들은 합당한 동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달린다. 그들은 번개처럼 달리므로, 달리고 있을 때, 그들은 사람들에게 빛을 준다. 그들이 달릴 때 번개가 있다. 달릴 때 그들은 번개를 번쩍번쩍 비춘다. 이것이 합당한 교회생활이다. 각 지방 교회마다 이같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동역이요, 이것이 지방 교회의 합당한 움직임이다. 그러한 동역이 없이는 지방 교회의 움직임이 없다. 그 움직임은 동역 가운데 있다.
위트니스 리
[에스겔의 이상, p.58-61,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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