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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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적인 믿는이는 말씀을 전할 때에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한다. 이러한 사람은 자기의 비유나 해석이나 묘한 설명 곧 자기의 감동력을 의지한다. 혹 한 두 저명한 사람은 자기가 말할 때 사람들이 듣기 때문에 자신을 온전히 의지한다. 물론 때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은 철저히 준비한 것을 의뢰한다. 기도 시간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과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기다리는 시간은 메시지의 단락을 나누고 자료를 수집하며 자세히 상고하는 시간보다 많지 않다. 이들은 모든 말씀을 기억 속에 담고 있기 때문에 전파할 때 다만 그것을 외운다. 이러한 일에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그의 생각이다. 이러한 말씀의 전파에서 주님을 붙들기보다 교리를 붙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러한 신자는 자기가 전파한 것으로 사람을 감동시킬 뿐 성령이 계시해준 사람의 필요와 주님의 공급하심을 의지하지 않는다. 그가 주의하고 믿는 것은 자기가 전파한 그것이다. 그것이 전적으로 진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이 그 배후에서 살리지 않는 진리는 무용하다.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 말씀만 의지하는 사역은 별로 영적인 결과를 낳지 못한다. 사람들이 당신을 환영하고 받아들일지라도 전파된 그것은 사람의 생각에 미칠 뿐이다...


혼적인 믿는이는 영적인 용어를 배우고 사용하기를 좋아한다. 그는 어떤 용어와 문구와 특별한 어투를 배우기를 좋아한다. 적절한 기회가 오면 그는 그것들을 하나하나 활용한다. 사역할 때 그는 영적인 말을 설교 자료로 삼는다. 그러나 설교시에 그의 마음은 전혀 전파한 것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기도할 때에도 그렇다. 혼적인 믿는이는 항상 속에서 야망이 끓어오르고 남보다 뛰어난 존재가 되려고 한다. 주님의 일에서 그의 허영심 또한 상당히 짙다. 그는 유력한 사역자와 주님에 의해 크게 쓰임받는 사람이 되기를 사모한다. 무엇 때문인가? 자신에게 약간의 지위―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이다. 그는 남과 비기기를 좋아한다. 자기가 모르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비교하는 행동이 좀 적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와 비슷하고 아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이러한 비교와 보이지 않는 경쟁이 매우 심하다. 그는 자기 뒤에 있는 사람을 멸시하고 자기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보다 영성이 높고 깊은 사람에 대하여는 자기가 그보다 못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크고자 하고 으뜸이 되기를 사모한다. 그는 자기의 일이 발전하고 흥왕해야만이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듣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은 남들은 모르고 자기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것들이다. 물론 때때로 이러한 뜻들은 더 순결한 뜻 속에 섞여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뜻이 존재한다는 것은 하나의 사실이다.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199, 201-202,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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