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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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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떤 사람이 상당한 시간을 들여 성경을 연구하면서 신약의 그리스도인의 집회 방식을 찾아내려고 했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정해진 방식을 찾아내기가 매우 어려웠다. 어떤 때는 이렇게 모였고 다른 때는 다르게 모였으며 어떤 때는 서로 모순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고린도전서에 두 항목의 큰 모순이 있다. 첫째, 고린도전서 12장 29절은 "다 사도들이겠습니까? 다 신언자들이겠습니까?"라고 말한다. 그러나 14장 31절은 다시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씩 신언할 수 있는데"라고 말한다. 앞 구절은 여러분이 반드시 신언자는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나 다음 구절은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씩 신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보면, 이 두 부분의 성경 말씀은 서로 모순이 되지 않는가?...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모든 일에서 반드시 영 안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융통성이 있어야 하며, 너무 자신의 견해나 규례를 고집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일부러 규례를 뒤집으려 해서는 안 되지만, 계속 융통성 없이 낡은 규례를 고집하는 것 역시 합당하지 않다. 우리는 반드시 집회 때마다 이전의 방법대로 하지 않기를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그 영은 신선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을 기도로 읽을 때에도 어제와 동일한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우리가 참으로 주님과 접촉하고 주님과 살아 있는 관계를 갖는 것을 요구한다. 낡은 규칙을 따르는 것은 매우 쉽지만, 옛 관습을 따르지 않고 매일 새롭기는 쉽지가 않다. 어떤 일을 하면서 반복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영적인 일은 그렇지 않다. 영적인 일에서 매일 모두가 주님과 살아 있는 접촉을 많이 가져야 하며, 주님을 우리의 새로운 시작으로 취해야 한다. 우리는 매일 낡은 날을 보내서도 안 되고, 이전의 체험이나 과거의 가르침을 의지해서도 안 된다.
위트니스 리
[시대의 흐름 안에서 봉사함, 제4장 전통의 영향을 벗어 버리고, 영을 사용하여 생명을 공급함,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