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겸손한 것은 옳지만 인성이 없는 겸손은 옳지 않다.

온유한 것이 좋지만 인성이 없는 온유는 옳지 않다.

친절을 베푸는 것도 옳지만 인성이 없이 친절을 베푸는 것은 옳지 않다.

이것은 사람이 너무 유순하기만 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지어 진흙에도 진흙의 느낌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인간적인 느낌이 사라져 버릴 정도로 신령해 진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가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가장한 냄새가 가득하다.

그리고 그가 죽음과 부활은 이해하는 것에도 오류가 있다.

 

애석하게도 이런 영적인 가장과 오류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존재한다.

예를 들어 영적인 체하는 자매가 있었다.

그녀는 자리에 앉을 때 어깨를 낮추고

허리도 조금 구부리면서 몇 초에 걸쳐 천천히 앉고 나서는

그 상태로 조용히 있던 자매였다. 사람들은 그녀늘 볼 때 놀라워 했다.

그러나 이 자매가 영적인 자매인가? 아니다. 그녀는 다만 가장하고 있었다.

그녀의 자아와 타고난 사람은 아직 파쇄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들은 그녀 안에 깊이 숨겨져 있었다.

 

참된 영성은 죽음과 부활은 통한 것이다.

사람은 폐해지거나 제거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은 여전히 거기에 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하나님 안에 들어간 사람이다.

과거에 우리가 죄 짓는 사람이었든 그렇지 않았든,

선한 사람이었든 그렇지 않았든,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요소가 없었다.

이제 우리는 죄에서 정결케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야고보를 보았다면

그에게서 하나님을 보았을 것이다.

또 베드로를 볼 때도 하나님을 보았을 것이다.

바울을 보아도 하나님을 보았을 것이다.

그들의 '인간적인 정취'는 폐해지지 않고

하나님 안으로 이끌린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면으로 우리의 특성이 필요한 반면,

다른 한 면으로 성령께서 우리의 특성을 하나님 안으로

이끄시도록 허락해 드리는 것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은 본 받을 필요가 없다.

과거 수천 년 동안 어떤 두 성도가 똑 같은 경우는 결코 없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귀용 부인의 경건과 영성을 모방하기 원하지만

귀용 부인은 귀용 부인일 뿐 그 누구도 모방하여

그녀와 같아질 수는 없다.

성경 육십육 권은 40명의 이상의 저자들이 썼다.

성경 각 권이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모세 오경에는 모세의 정취가 있고,

이사야서에서는 이사야의 정취가 있으며

에레미야서에는 에레미야의 정취가 있고,

다니엘서에는 다니엘의 정취가 있다.

어떤 이가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오히려 영적인 실재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더해져서,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을 사는 것이다.

비록 그것이 하나님의 생명이지만, 거기에는 사람의 정취가 가득하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향기를 폐하시지 않고

하나님의 향기로 충만한 인간의 생명을 살도록

사람이 되시기 위해 오셨다.

그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의 생명을 사는 동안

인성으로 충만해야 한다.

우리의 인성은 폐해져서는 안된다.

그 대신 우리는 더욱 인간적이어야 하고,

심지어 모든 사람보다 뛰어나게 인간적이어야 한다.

- 영적실재 (Spritual Reality) 제 13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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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2011.07.30 22:59
    출처 : Poor In Spirit, Pure In Heart, http://blog.chch.kr/overcome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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