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개설 이전에 작사된 찬송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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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다만 작은 화실입니다.

   누구나 와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또 스켓치만 하다가 갈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뛰어난 작품을 두는 곳만은 아닙니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화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주님을 향한 조그마한 느낌만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그릴 수 있습니다.

   전시회 장은 너무나 높아

   우리가 선뜻 그림을 그릴 수 없게 하지만

   화실은 우리에게 안락함을 줍니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평등해 집니다.

   저는 그래서 화실을 더 좋아합니다.

   그리다 만 그림.. 어색한 스켓치..

   뛰어난 화가에게도 그런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나와 같은 사람임을 느끼게 합니다.

   모든 전시회 장의 그림은

   사실 화실을 통해 나온 것입니다.

   화실에는 그 화가의 연약함이 그대로 있지만..

   전시회 장에서는 그것을 못볼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전시회 장 보다는

   작은 화실을 더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작은 화실이 제게는..

   더 사랑스럽습니다.

   달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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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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