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개설 이전에 작사된 찬송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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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에 물이 꽉 찼다고
   충만이 아닙니다.
   흘러 흘러 넘쳐야 충만입니다.

   내 안에서부터
   당신의 말씀이
   생수처럼 넘쳐 흐르고
   당신의 향기가
   저녁녘 굴뚝의 연기처럼 모락모락 퍼지고
   당신의 음성이
   천둥처럼 메아리 치고
   당신의 인격이
   그형상으로 나타날 때
   충만이라 합니다.

   우리에겐
   규율이나 율법이 필요없어라.
   내 안에서 자연스레 번지는
   당신의
   사랑이, 향기가, 음성이, 그 인격이
   규율이고 율법입니다..

   당신이
   내 영, 내 혼, 내 몸 이곳 저곳 가리지 않고
   흘러 흘러 넘쳐서
   다른 사람이 그것으로
   당신을 마시고,
   당신을 맡고,
   당신을 듣고 만질 때
   진정한 하나님 충만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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