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바울을 기억하며..

거기 한 사람이 있었네
오직 그리스도외에는
땅의 모든 것 배설물로 여기고
하늘에 속한 사랑이 차고 흘러넘쳐
영적인 아비와 어미로서
해산의 고통을 통해 낳은
믿는 이들을 섬겼던 한 사람.
종종 오해받고 멸시받았던 한 사람.
배반당하고 등돌림을 받았던 한 사람.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처럼
한 알의 밀로 땅에 떨어진 사람.
보지 못한 예수를 사랑하도록 한 사람.
이 땅의 어떤 사람보다 성공한 삶을 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