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찬송시를 올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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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이 다정하고 여리어
잠오지 않는 밤에
이리저리 골목길을 헤매는
어떤 사람에게
당신은
처음부터 담뒤에 숨어 기대어
그가 오기까지
오랜동안 기다려온 
 그런 모습으로
마침내
보이셨다지요.
.
당신을 향한 열정이 목에 차올랐으나
앞뒤 구별못하고 날뛰던 사람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강렬한 빛으로
차마 그의 눈을 멀게하기까지
그렇게
보이셨다지요.
.
모두들 저마다의
주님과의 로맨스가 그렇게 시작되었듯
삶의 아픔과 한켜한켜 쌓인 슬픔의
늪을 휘저어
마침내 그 출구로 토해내도록
기꺼이 통로가 되어주셨던
그리고 맑은 눈물로 씻겨주셨던
저의 최초의 순간들을
회억해 냅니다.
.
그 택함을 따라 작정한 사랑의 마음을
변개치 않으셨던 주님을 향해
우리의 마음과 심정이
만개한 꽃처럼
완전히 열리기까지
참으며 기다리셨던 것
역시
이제사 조금 압니다.
.
사람이 참되게 귀하게 여길만한 모든 것들의
실체요 본질이신 주님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분인지
더 깊게 알면 알수록
 
당신자신을 우리에게 더 부으시며
우릴 이끄시는 주님께
우릴 의탁하오니
마침내 사랑하는 당신과
영원히 함께 거할
그 마지막 종착지에 닿을 때까지
사랑하는 맘
놓지 말아 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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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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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주님...
아..너무 좋네요.자매님...감사...
2010.07.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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