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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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은 특별한 사람만이 하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이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작곡을 하지 않고 있고 작곡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작곡과 무관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있고 또 노래를 부르며 좋은 음악을 들을 때 감동을 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믿는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주님을 누리는 통로로서의 찬양의 역할을 과소 평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 면에서 (대부분) 작곡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음악은 (특히 믿는이들에게 있어서 찬양은) 아주 가까운 것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작곡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과연 이 말은 사실일까요? 우리는 간혹 길을 가다가 자기도 모르게 어떤 멜로디가 떠오르고 그것을 흥얼거려 본 경험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은 과거에 들어 본 어떤 노래의 한 부분일 수도 있고 어쩌면 전혀 알지 못한 어떤 멜로디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가 인식을 하던 하지 못하던 엄밀한 의미에서 그는 그 순간에 하나의 노래를 지은 것이고 작곡을 한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주시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그의 인생에 있어서 뛰어난 일을 성취한 것 이상의 가치 있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

 

우리 안에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았을 때, 좋은 그림을 보았을 때, 아름다운 음악을 들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좋아하게 되고 감격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느낌은 우리로 어떤 영역에 있어서 작은 창조자로 발전되게 하기도 합니다. 그림에 있어서, 음악에 있어서.. 그리고 특히 작곡에 있어서..

 

어떤 화가는 우리가 아주 단순한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조금만 더 노력을 한다면 그보다 더 뛰어난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작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 그리고 그러한 느낌에 조금의 노력이 더해져 발전되었을 때 그것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세계로 우리를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무언가를 창작한다는.. 작곡의 세계로!

 

실제적인 준비

 

우리 안에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이 있고 작곡에 대한 역량이 이미 있다고 해도 그것이 실제적으로 나타나고 발전되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력,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을 창작한다는 이상의 의미가 아닌 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특별한 공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럼 실제적인 면에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가령 아이에게 타고난 언어의 재능이 있을지라도 밖에서 많은 말들이 그 아이에게 주입되지 않는 한 그 아이는 유창하게 말을 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작곡가가 되기 위한 첫번째 길은 좋은 음악을 많이 듣고 그것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것이  내 안에서 재창조의 과정을 통해 나의 느낌과 나의 색깔과 나의 향기를 담고 나의 작품이 되어 나올 것입니다.

 

두번째로 필요한 것은 할 수만 있다면 하나의 악기를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악기를 전혀 연주하지 않고도 작곡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악상이 떠오를 때 그것을 녹음기나 MP3 플레이어나 핸드폰 등에 녹음을 한 다음에 악보 정사를 하는 과정을 통해서도 작곡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면 악상이 떠오를 때(때로는 악상이 떠오르는 것 자체를 돕기도 합니다) 그것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고 고착시키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북이나 트라이앵글 보다는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곡의 세계로!

 

결론적으로 어쩌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에 의해 작곡의 세계 안으로 태어났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것과 무관한 방식으로 나와는 별개의 세상인 것처럼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곡을 한다는 것, 그것은 무엇이 된다는 것 보다, 어떤 이득을 추구한다는 것 보다 무언가를 창조하고 만든다는 의미에서 더 가치있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님을 높이고 그분을 찬양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면..

 

처음에 시작할 때는 모든 것이 서툴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 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듯이, 또한 작곡은 반드시 이치에 따라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치를 초월한 영역 안에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이 교만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겸손으로 이끄는, 그리고 그분을 높이고 찬양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작곡이라는 세계로..

 

오늘 당신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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