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Eugene
  • 조회 수 1188

 

교회 안의 전시간이 아닌 교회 밖의 일과 관련된 전시간 봉사를 하다 보니
올해도 어디에 휴가를 가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은 유난히 무더웠고, 한국에서 어쩌면 가장 더운 지역이 된 전주에서
뜨거운 태양 빛을 정면으로 받는 옥탑방 아닌 옥탑방에서 작업을 하면서


사탄이 제 안의 어떤 부분을 가지려는 생각을 약간 주입하였고
해야 될 일은 있는데 더운 한낮에 몇시간 째 씨름을 하였는데도 진척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약간의 자기 연민의 느낌이 들어 왔습니다.


인터넷 작업을 한 지도 15년 가량(중간에 약간 쉰 적이 있었지만) 되면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 한 해 한 해 몸이 약해지는 것을 최근들어 많이 느끼게 되면서


이런 느낌이 합해지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자신을 동정하는 느낌을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주일 집회를 마친 후에 두 형제님의 제안으로 근 4년 만에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4년 만에 등산을 하는 거라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2/3 지점까지만 오르게 되었지만
오르면서 그동안 인터넷 작업을 하느라 20여년 정도 수명이 줄은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다시 1년이 늘어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형제님들의 목양의 저녁 식사를 누리면서 어제의 작은 푸념을 이렇게 빨리
신속한 방식으로 응답을 하시는 주님의 혼의 목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휴가 가는 것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전주에서 지리산 백무동으로 캠프를 가는 것도 당일로 신청을 해 놓았지만 경비 문제로
갈 수 있게 될지는 미지수였던 상황에서


주일 점심시간 때 한 형제님이 왜 당일치기로 신청하였는지를 물어봐 주셨고
나이 드신 할머니가 주무시는 것이 힘드셔서 당일로 신청했다고..
그리고 경비 문제도 물어봐 주셔서.. 그런 점도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형제님은 그런 부분은 전주교회에 이번 캠프를 위해 지원이 들어온 부분이 있어서
그런 점은 염려 말고 2박 3일로 신청을 하라고 말씀을 해 주셨고


저는 그렇다면 가족들과 상의해 보고 가족들이 동의하면 그렇게 신청을 해 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주일 집회 후에 개인에게 주는 헌금을 받게 되었는데
2박 3일 캠프를 신청할 수 있는 비용이었습니다.

 


주님은 한 면에서 제 생각 가운데 사탄이 가지려고 했던 부분을 드러내셨는데
영의 기억은 정말 휘발성이 강해서 지금은 어떤 부분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


한 면에서는 그런 부분을 드러내시면서 제가 자신을 조금 연민했던 두 방면..
건강과 휴가에 대한 필요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올해 여름은 주님의 생각지 못한 보상을 조금 누립니다.


지체들의 비밀스런 돌봄과 공급을 통해..

 

 

* 산에 다녀 온 후에 며칠 동안 야곱이 되었습니다. 다리를 절름거리며 ^^

 

* 잠시 후면 지리산 백무동으로 출발합니다. 태풍이 온다는 얘기도 있는데

주님의 어떤 말씀하심이 있을지.. ^^

 

* 사진은 캠프 다녀 와서 괜찮은게 있으면 이 공간에 올려 보겠습니다. ^^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477
57 안녕하세요! 1 한수은 12.01.11.17:34 1708
56 스마트폰으로 찬양노트 홈페이지를 볼 때.. 7 청지기 11.09.26.15:54 4798
55 다시 만날 날을 위하여.. 6 image Eugene 11.07.29.15:14 3561
54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1 Eugene 11.07.28.13:37 2701
53 집에 간이 스튜디오가 있어요? 2 image Eugene 11.07.26.13:38 2319
52 이게 우리 기차야? 1 image Eugene 11.07.25.16:26 1930
51 <유진의 노트>를 시작하며.. 2 image Eugene 11.07.25.12:22 2246
50 임재범의 "여러분"을 편곡하며....... Eugene 11.05.23.22:54 2053
49 스마트폰서 연주되는 악보집, 세계 최초 출판 3 image 청지기 11.04.22.21:30 2898
48 지방 교회에 대한 책 소개 3권^^ image 청지기 11.04.07.14:51 3053
47 프로필 사진 모음입니다. ^^ 1 image 청지기 11.03.27.21:29 2870
46 EBS 지식채널e - 사소함의 힘 청지기 10.12.20.11:19 4472
45 '연주방'을 만들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2 청지기 10.10.13.13:49 3009
44 지방 교회들, 부산서 1만2천여명 규모 국제집회 1 image 청지기 10.10.07.12:41 2805
43 2010년 (지방)교회 국제 특별집회 image 청지기 10.09.01.20:14 2884
42 파이어폭스에서 mp3파일 쉽게 재생하기(플러그인 설정 변환) 청지기 10.08.31.15:37 3181
41 형제님~~^^ 3 file ENOCH 10.06.21.23:55 2927
40 번안을 부탁 드려요,,,^^ 6 온전한 사랑 10.05.15.11:13 2811
39 작곡의 세계로! Eugene 10.03.09.15:23 1378
38 저작권에 대한 안내(확정) 청지기 09.12.25.22:25 1215
37 주님을 찬양합니다^^ 1 ENOCH 09.11.06.22:12 1186
36 녹음을 하면서,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 과정.. 4 Eugene 09.08.23.09:26 1641
35 주님의 움직이심에 대한 이상을.. 2 image Eugene 09.07.08.07:44 1546
34 6월 12일 부터 약 24일간.. Eugene 09.06.07.07:11 1407
33 3주동안 해외 개척을.. Eugene 08.10.26.16:40 1811
32 SITES 몇군데가 추가되었습니다. ^^ 청지기 08.02.04.20:08 4310
31 13기 훈련생으로.. ^^ 7 Eugene 08.02.03.21:53 2699
30 오늘 전... 1 배둘레광땡 07.06.18.23:34 1569
29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 했습니다. 1 이 돌 07.06.15.18:54 1433
28 가사 수정이 필요합니다^^ 4 관제 06.10.11.13:04 1622
27 귀여운(?)푼수들의 행진... 1 bercy 06.09.01.11:23 1617
26 돌아 온 '기타'^^ 7 bercy 06.08.23.00:28 2057
25 문안 드립니다~~ 5 image 관제 06.08.22.16:41 1743
24 몇몇 곡들의 미디 편곡을 좀 바꿔봤습니다. ^^ Eugene 06.08.21.17:10 1837
23 통기타(포크기타)무료로 배울수있는 홈피 소개 2 아침이슬 06.08.18.09:00 2837
22 주여, 나를.. 번안에 대해^^ 1 Eugene 06.08.15.14:01 1890
21 '말다'와 '않다'의 차이 청지기 06.08.07.18:11 4029
20 통기타 구매에 참고하세요. 1 아침이슬 06.08.03.07:55 9057
19 [동요] 맘마송2 5 image Eugene 06.07.14.20:25 2359
18 [동요] 맘마송 3 image Eugene 06.07.14.13:24 2397
17 작곡, 음악 관련 홈페이지를 알려 주세요. ^^ 청지기 06.07.03.09:53 1650
16 강물같이 흘러넘치네 멜로디에 대해.. 2 Eugene 06.06.29.18:57 1953
15 연수 사진입니다. ^^ 2 image Eugene 06.06.23.14:00 2044
14 축하드립니다. 3 아침이슬 06.06.20.09:55 2097
13 미디곡 반주작성 프로그램 문의 1 아침이슬 06.06.05.07:28 3431
12 요청드립니다. 1 아침이슬 06.06.01.21:31 5214
11 작은 시냇물 흘러 가사에 대해 ^^ 청지기 06.06.01.14:29 2453
10 주예수! 1 israellee 06.05.28.09:08 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