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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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형제의 간증(13편 - 16편)

 

13. 결혼에 대한 주님의 기이하신 인도

 

2004년 초 한 자매님이 이메일로 제게 중매의 부담이 있으시다고 메일을 보내 오셨습니다. 저는 그 당시 모든 것이 내려진 상태였고 주님이 어떻게 인도하셔도 좋다는 체념의 상태였으며 자매님의 메일에 마치 야곱이 요셉이 살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러했던 것처럼 저의 마음은 무덤덤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자매님께 답장을 드렸고 그 자매님과 이메일을 통한 교통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매님이 처음 의도하셨던 한 자매님과의 중매가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았을 때도 제 마음 안에는 어떤 것도 붙잡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고 정말 평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매님은 제게 미안해하셨고 제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또 다른 자매님을 중매를 위해 찾아가셨으나 거절을 당하셨다고.. 그러나 저의 마음은 역시 평온하였습니다. 다만 그 당시 저의 속은 많이 좋지 않은 과정 가운데 있었는데 그 점이 저를 좀 힘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제게 이메일을 보내 주셨던 자매님의 딸이 훈련에 가 있었고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집에 와 있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자신의 딸과 무언가를 교통을 했는지 자신의 딸에게 제가 쓴 글을 읽어 보게 했다고 그리고 그 딸이 제게 글을 잘 누렸다고 이메일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이 자신의 딸의 인상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제가 2003년 가을 지체들의 초청으로 한국 방문을 했을 때 안성 교회 집회에서 본 자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당시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체들과의 모임을 위해 안성을 방문했었고 그 자매님의 딸은 훈련에서 복음실행을 위해 안성에 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언을 할 차례가 되었는데 저는 속이 약간 편치 않은 느낌이 있었고 신언 중간에 오랫동안 말을 멈추다가 다시 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언의 모습이 생소했던지 훈련 1년차였던 그 자매님의 딸은 집회가 끝난 후에 저를 몇번씩 계속 쳐다봤고 저도 어떤 한 자매가 계속 쳐다 보길래 누구일까 궁금해하며 그 자매를 계속 보았던 생각이 났습니다. 주님은 주권적으로 장래 저의 아내가 될 자매를 지체들의 초청 가운데 정작 중매는 성공적이지 않았던 상황 가운데서 비밀스럽게 먼저 보게 하셨습니다.


결국 주님의 주권 가운데 그 자매님의 딸과 이메일을 주고받게 되었고 훈련생의 신분인지라 연애를 할 수 없는 입장이었지만―그리고 그 자매님의 딸은 그 점을 가장 염려했지만―이것이 주님의 인도라면 그것은 훈련 규정보다 더 높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주님의 인도를 따라 그 자매님의 딸과 이메일로 약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우편으로 약혼 카드를 한장씩 주고 받으면서..


14. 메이 자매의 간증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전시간 훈련을 가게 되었습니다. 진리를 추구하며 교회생활 안에서 보존되어 온 회복 안의 2세와는 달랐던 저의 전시간 훈련을 생각할 때에 심지어 가족들 마저도 한 달이면 집에 돌아올 거라고 했다지만.. 모든 것이 새로웠던,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저에게 훈련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하루 하루가 감사했고, 하루 하루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 너무 행복했고, 땅을 밟고 살지만 하늘을 걷고 있는 듯 자격 없는 자에게 긍휼이 넘치시는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러던 중 휴가를 나와 집에 왔을 때 지금의 남편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읽어보라고 하신 글을 읽게 되었는데 너무나 좋았고, 은혜가 되었고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느낌으로 저를 많이 만지는 것 같았습니다. 두 명의 자매님을 소개했지만 두분 다 마음에 들지 않아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유없이 슬프고 애통해서 마음이 아팠었고 집으로 돌아와 방에 들어가 침대에 무릎을 꿇더니 눈을 감고 울면서 주님께 하는 말이..


이미 저의 남편으로 인정하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일들을 나는 감당할 수 없으니 당신이 다 책임지시라고.. 이렇게 밀어내시는데 내가 어떻게 하겠냐고 당신이 하시라는 고백과 함께 엄마에게 고백을 했고 엄마도 안에서는 그러한 느낌이 있었는데 12살의 나이 차이와 앞으로 일어날 가족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차마 말도 못 꺼내고 있으셨다며.. 그렇게 메일로 약혼을 했고 훈련 졸업 한달 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결혼생활과 아기를 양육함을 통해 철저하게 제 자신에겐 선한 것이 전혀 없으며, 모든 것에 자격이 없고 합당치 않으므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끝나야만 했다는 사실을 보면서.. 오늘도..살아가고 있습니다..주님의 은혜가 넘치므로...^^


돌아보면 주님은 늘 은밀히 비밀하게 그분의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셨습니다. 주님의 공급은 언제나 풍성하며, 부족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주님을 선택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면.. 많은 것이 부족한데도 내가 제일 예쁘고, 나는 다 잘한다는 말을 들으며 혼의 목양을 받으며, 저의 혼이 치료되고, 부족한 부분에 가르침을 받고, 아버지로, 선생으로, 의사로, 친구로, 동반자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본'으로서 곁에 있다는 것..


검고, 보잘 것 없는 시골소녀를 선택하시고, 그 영의 역사로 나날이 단장해 가시는 우리의 왕이신 신랑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사람 안에서의 하나님의 신성하고도 비밀한 일하심을 찬양합니다!!


15. 모든 것을 내려 놓고..


2004년은 제게 특별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한 면에서는 저의 속이 점점 안좋게 되어 어느 시점에는 안의 생명의 느낌에 대해 그것을 느끼기 쉽지 않을 정도로 안좋게 된 한 해였고 또 한면에서는 주님의 특별하신 인도로 한 자매와 약혼을 하게 된 한 해였습니다.


저는 그 자매와 아주 가끔 이메일로 교통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점점 속이 안좋게 되어 얼굴에는 사망이 가득했습니다. 부모님은 내년에 결혼하기로 한 사람이 왜 매일 죽어가느냐고 걱정을 하셨고 얼굴이 왜 그러느냐고 염려를 하셨습니다. 만일 그 자매와 약혼을 하고 가끔 대화를 하는 기쁨이 없었더라면 저는 더 심한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인도와 주권 가운데 그동안 온 존재를 쏟아 운영하였던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홈페이지와 카페도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 카페는 회원이 2000명이 넘어가던 시점이었고 많은 지체들이 참여해서 한 면에서는 흥왕하던 상태였지만 또 한면에서는 어떤 내적인 염려가 있는 상태였고 저는 제 마음 안에서 제가 이것을 내려 놓는다면 조금 덜 흥왕하겠지만 한 면에서는 보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초 메이 자매가 훈련을 졸업하고 저는 메이 자매와 결혼하기 전에 실질적인 연애의 기간을 갖지는 못했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 가서 약 40일 정도를 처가집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에 도착할 때가 되었을 때 어떤 면에서 그것은 결혼하러 온 사람이 아닌 한 병자가 휴양을 하기 위해 한국에 온 사람처럼 메이 자매 앞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만일 메이 자매가 훈련에서 주님께 매혹되지 않았고 주님을 절대적으로 선택하려는 마음의 상태가 아니었다면 바로 그 시점부터 언제라도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재정적으로 저축해 놓은 것이 아무 것도 없었고, 나이는 많았으며 외모도 뛰어나지 못했고 그리고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위장병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무언가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내적 생명의 느낌에 대한 그 부분 조차도 속이 안좋은 것으로 인해 존재하지만 주님이 가져가신 상태였습니다.


이것은 제게도 시험이었지만 메이 자매에게도 큰 시험이었습니다. 기도를 하더라도 저는 이전과 달리 전혀 안의 생명의 느낌을 느낄 수 없는 상태에서 기도의 부담 조차도 느끼기 쉽지 않은 상태였고 데이트를 할 때도 속은 계속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비록 메이 자매에게 특별한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는 해도 현실적으로 한 자매가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우리가 연애의 기간이 되리라고 생각했던 그 시기는 오히려 그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시험의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메이 자매에게 가끔 이렇게 얘기를 하게 됩니다. "혜성 자매는 저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선택했다고..."


16. 찬양 홈페이지에 대한 부담


주님의 은혜와 긍휼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천연적인 선택이 끝난 후에 주님이 인도하신 것이었고 주님의 인도하심은 제가 생각했던 어떤 것보다 뛰어난 것이었습니다. 마치 야곱이 이미 주님께 선택되었고 장자권을 받기로 예정되었지만 야곱이 헛되이 분투했던 것처럼 주님은 저를 비밀하게 드러내셨고 주님이 원하시는 지점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메이 자매는 훈련에서의 달콤한 주님을 누리던 꿈결같은 상황 속에서 결혼이라는 생각지 못한 현실 속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재정적인 여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남편에게 있는 한가지 것, 주님에 대한 누림의 방면에 대한 것을 보고 선택을 했지만 저는 무언가 공급을 해 주거나 심지어 함께 기도를 해 줄 수 있는 상태 조차도 아니었습니다. 메이 자매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 면에서는 주님의 인도를 받아 들였지만 또 한면에서는 많이 힘들어했고 답답해 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의 전시간 훈련을 제가 받게 되었고 메이 자매는 청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훈련은 한 학기(6개월)로 마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중간에 메이 자매가 아기를 갖게 되어서입니다. 그러나 보다 본질적인 내적인 이유는 제가 속이 안 좋은 것이 심지어 훈련에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훈련생들끼리 함께 기도를 하는 것조차도 제게는 힘들었던.. 영어의 문제만이 아닌 속이 안좋은 이유로..


그러나 뉴질랜드에서의 6개월의 훈련을 마치기 직전 주님은 저희들에게 새로운 부담과 인도를 주셨는데 그것은 찬양 사이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긍휼로 대학 시절 두 곡의 찬양을 작곡한 적이 있었고(하나님께서 나를, 우리 입을 열어) 뉴질랜드 한인교회에 있을 때 한두 곡을 작곡한 적이 있었습니다(그는 거룩하신 주). 그리고 주님의 긍휼로 하나님의 이기는 자들이라는 홈페이지가 시작되었을 때 속에서 저도 알지 못하는 작곡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주로 한 자매님이 작사를 해 주신 것에 동역을 해서 여러 곡의 찬송을 작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찬양 사이트에 대한 부담을 주셨을 때 저는 찬송을 작곡하기는 커녕 그러한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주님의 인도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자신의 상태를 보며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한 그림을 보여 주시며 저의 상태가 중요한 것이 아닌 모든 풍성을 지니신 포도나무이신 그분께 제가 붙어 있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2005년 말 찬양노트(https://www.praisenote.net/)라고 홈페이지 제목을 가칭으로 정하고 내부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속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조금씩 실질화 하는 믿음으로 반응하며...(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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