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교통을 함께 나눠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1
  • Eugene
  • 조회 수 84

 

찬송 번안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때는 같은 곡에 두 곡의 번안이 있는데, 그 중 영적인 감동이 없는 번안이 선택되는 경우입니다. 만일 영적인 감동이 있는 번안이 선택되어 더 확산되었더라면 청년들이나 중고등부 지체들에게 (제가 믿기로) 더 큰 부흥이 일어났을 터인데 그렇지 못한 번안이 선택되어 마치 조금 불이 붙는 것 같다가 쉽게 사그라들 수밖에 없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제가 번안한 것이 다 완벽하지는 않고 어떤 곡은 계속 마음에 들지 않아 오랜 시간을 두면서 새롭게 번안을 해보곤 하는 곡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곡들은 영 안에 느낌이 있는 곡들도 있는데 그런 곡이 오히려 확산되지 못할 때는 또다시 주님의 긍휼이 있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아픔이 있기도 합니다.

 

번안곡과 관련해서 제게 오래 전부터 있는 또 하나의 부담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미 번안이 되어 있는 곡들 중에 잘 불려지지 않은 곡에 대해 새롭게 번안을 해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이 쉽지 않은 것은 이미 공식적으로(?) 어느 정도 확증되어 있는 곡을 다시 번안한다는 것이 새로운 곡을 번안하는 것보다 몇 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많은 성도들이 그 찬양을 잘 누리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다만 번안상의 이유로 인해 잘 불려지지 않는다는 것이 몸 안의 손실이라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부담이 오래 전부터 있었음에도 쉽게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것이 마치 '하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누구의 부족함이나 연약함도 드러내고 싶지는 않지만 몸 안의 지체들이 충분히 누릴 수 있고 누려야만 하는 주님이 주신 분깃에 대해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손실이라는 점에 대해서 우리가 같은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하나'를 기꺼이 허물므로 더 누림이 되고 완전한 '하나'를 다시 가질 수만 있다면...

 

이런 이유로 인해 주님의 주권 가운데 저의 건강상의 문제와 가정의 필요를 채우는 문제 등과 연관되어 잠시 찬양노트 홈페이지를 소홀히 하는 시간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문제는 주님의 긍휼을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봉사자들이 혼과 영이 분리되어 일을 진행하는 그 시점에 주님께 열납될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만일 그런 점에 결핍이 있다면 오랜 시간의 시험을 거친 후에 자신의 일이 확증되는 것을 보게 되고 시간의 시험을 통해 분별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된 때는 이미 '나무와 풀과 짚'으로 건축한 이후일 것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시간의 시험'을 거치고 있는 것 같아 다시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손보고 글씨도 좀 더^^ 크게 하고 쇠락하고 무너진 곳들을 새롭게 손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번안곡도 한 곡 올려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주님이 주신 몇 가지 느낌들이 있지만 천천히 교통드리고 주님이 느낌을 주시는 대로 글도 써보고 해 보겠습니다.

 

주님의 갈망의 성취와 몸의 건축을 위해, 그리고 우리 모두의 헌신과 동역을 위해..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1

Eugene 작성자
profile image
한 곡이 더 추가됐습니다. ^^
2020.06.06. 18:5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사랑방입니다. image 청지기 06.03.21.13:50 5390
137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2)(끝) 4 Eugene 20.07.11.05:39 94
136 구체적인 동역의 길과 관련해서..(1) Eugene 20.07.11.05:27 59
135 주님이 주신 3가지 꿈(2) (1부 끝) Eugene 20.07.04.10:19 83
134 주님이 주신 3가지 꿈(1) Eugene 20.07.03.10:57 76
133 진리를 변호하고 확산하는 봉사 Eugene 20.07.02.10:03 78
132 아버지와의 관계(3) 1 Eugene 20.07.01.10:07 99
131 아버지와의 관계(2) 2 Eugene 20.06.30.12:06 65
130 아버지와의 관계(1) Eugene 20.06.29.13:40 63
129 믿음으로 사는 길로.. (May 자매의 간증) 2 Eugene 20.06.28.12:48 74
128 빛이 비취는 곳에 (May 자매의 간증) 2 Eugene 20.06.27.10:15 57
127 경제적인 상황 3 Eugene 20.06.26.11:08 66
126 찬양노트에 있는 찬양의 독특함 Eugene 20.06.25.09:33 56
125 번안곡과 관련된 교통 및 부담 3 Eugene 20.06.24.10:08 53
124 주님의 회복의 간증과 분리시키지 않음 2 Eugene 20.06.23.13:44 51
123 화실과 같은 곳으로.. 1 Eugene 20.06.22.14:22 46
122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3) 2 Eugene 20.06.21.13:42 49
121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2) Eugene 20.06.20.14:19 52
120 찬양노트 홈페이지의 시작(1) 3 Eugene 20.06.19.16:58 73
119 몸 안에서의 동역을 위해... 1 Eugene 20.06.18.21:20 47
시간의 시험을 거친 후에... 1 Eugene 20.06.06.09:07 84
117 찬양노트와 관련된 봉사와 관련하여.. 2 Eugene 19.06.27.09:21 901
116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12 Eugene 18.07.26.07:10 1614
115 하나로 함께 모이는 문제에 대해.. 13 Eugene 17.05.30.04:58 1340
114 찬양 악보집 2집 표지 디자인에 대해^^ 2 image 청지기 17.05.11.17:39 1367
113 찬양 악보집 2집 - 「편집 후기」 1 청지기 17.04.23.18:30 1372
112 찬양 악보집 2집 - 「안내의 글」 3 청지기 17.04.23.18:29 1005
111 찬양 악보집 2집 - 「소개의 글」 청지기 17.04.23.18:26 745
110 저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는 ^^ 2 image Eugene 17.04.05.19:27 1000
109 번안곡에 대한 전진된 교통 5 청지기 16.11.17.23:30 1153
108 형제님께 또 질문 올립니다. 2 lovesky 16.04.13.23:25 1225
107 표지 디자인에 대해^^ 4 image 청지기 16.04.11.19:14 1260
106 찬양노트 찬양 악보집 선곡에 대해^^ 청지기 16.04.11.11:06 1008
105 강물같이 흘러넘치네 찬양에 대해.. 청지기 16.03.12.11:50 649
104 찬송 번안의 비결 2 Eugene 16.01.28.16:16 987
103 찬양노트 Drop Box 파일 공유^^ 102 청지기 13.07.15.20:28 4577
102 형제님 찬양방에 미디녹음한 것 어떻게 올리는지 알려주세요. 3 lovesky 15.04.06.18:58 1507
101 형제님 앙코를 질문 입니다. 4 lovesky 14.11.07.00:31 1684
100 형제님 앙코르 질문입니다. 2 lovesky 14.09.22.15:04 1457
99 앙코르 또 질문... 2 lovesky 14.09.12.18:37 1261
98 앙코르 문의 사항 입니다. 3 lovesky 14.09.11.04:09 1154
97 유진 형제의 간증(17편 - 20편) -끝- 15 Eugene 14.08.22.20:35 2848
96 유진 형제의 간증(13편 - 16편) Eugene 14.08.22.20:34 1575
95 유진 형제의 간증(9편 - 12편) Eugene 14.08.22.20:34 1484
94 유진 형제의 간증(5편 - 8편) Eugene 14.08.22.20:34 1361
93 유진 형제의 간증(1편 - 4편) Eugene 14.08.22.20:33 1154
92 선물^^ image May 14.08.18.16:31 1228
91 주님의 보상은.. Eugene 14.08.01.09:38 1138
90 저희가 이사 한 집(방)입니다. ^^; 8 image Eugene 14.06.16.20:24 1769
89 대전교회 형제 자매님들께, 3 Eugene 14.06.11.12:37 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