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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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생명도 가라앉을 때가 있다. 이것은 혼의 감각과 다르다. 믿는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나서 그는 어느 한순간에 전과(충만할 때) 똑같을 수 있으나 얼마 못되어 점점-돌연적인 것이 아님-쇠퇴해진다. 감각의 쇠퇴와 실제적인 쇠퇴의 차이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전자는 대개가 돌연적인 것이고 후자는 대개가 점차적인 것-자기 영 안의 생명과 능력이 자기가 단번에 받은 것이었으나 이제는 점차적으로 쇠퇴했다고 느낀다-이다. 이것은 그의 영 안에 있어야 할 기쁨과 평강과 능력을 잃게 한다. 이것은 그로 하여금 하루하루 그를 약화시킨다. 이럴 때에 믿는이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도 아무 맛이 없고 성경을 읽는 것도 흥미가 없으며 그의 마음에 감동을 줄만한 메시지나 구절도 없는 것같이 느끼고, 설사 그러한 것이 있다 하더라도 전과 같이 많지 않다. 기도도 고갈되고 무미건조하고 아무 의미가 없고 할 말이 없어진 것같이 되어 버렸다. 간증하기도 싫어지고 전과 같은 넘쳐 흐름이 없는 것 같이 되어 버린다. 생명도 전과 같이 강건하지 않고 그렇게 흥분되거나 가볍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게 되어 모든 것이 다 쇠퇴한 것 같이 되어 버렸다.


조수(潮水)에는 실지로 밀물과 썰물이 있다. 그런데 우리 영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과 능력도 이러한 오르락 내리락이 있단 말인가? 하나님의 생명은 쇠퇴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영원히 넘쳐 흐른다. 하나님의 생명은 바다의 조수같이 밀물 썰물의 구분이 없고 영원히 흐르는 생수의 강과 같이 항구적으로 흐른다(요 7:38).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은 조수와 같이 어떤 때 반드시 쇠퇴할 필요가 없다.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영영 변하지 않으신다. 그분에게는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다. 그러므로 우리 영 안에 있는 생명은 쉬지 않고 흐르는 강수같이 넘쳐 흘러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믿는이가 자기 생명이 이미 쇠퇴해졌다고 느낀다면 이것은 자기의 생명이 쇠퇴한 것이 아니라 이 생명이 멈추고 흐르지 않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쇠퇴가 불필요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결코 사탄에게 속아서 아직 육체 안에 사는 사람은 영원하고도 항구적으로 하나님의 생명으로 충만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생명은 생수의 강같아서 저지함이 없다면 영원하고도 항구적으로 흐르게 되어 있다. 믿는이가 항구적으로 넘쳐 흐르는 체험을 가질 수 있다면 쇠퇴함은 필수적인 것이 아닌 비정상적인 것이 된다.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444-445,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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