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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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마음이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입에서 「그의 입으로 내게 입맞추기 원한다」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녀는 결코 「그」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심중에는 단 한 분의 「그」가 있는데, 곧 그녀가 추구하는 「그분」이다. 이전의 그녀와 주님과의 관계는 보편적인 것에 불과했으므로, 그녀는 매우 불만족스럽게 느꼈다. 그녀는 이제 주님과 보다 개인적인 왕래를 갖기 원한다. 그러므로 그녀는 그의 「입맞춤」, 즉 사랑의 개인적인 표시를 사모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동시에 두 사람과 입맞출 수 없으므로, 이것은 개인적인 표시이다. 또한 유다가 한 것처럼 그의 얼굴에 입맞춘 것이 아니고(마 26:49), 그 여인이 한 것처럼 그의 발에 입맞춘 것도 아니며(눅 8:38, 45) 「입으로 나에게 입맞춘」 것이다.


이것은 개인적인 사랑의 표시이다. 지금의 보편적인 것은 나의 마음을 만족케 할 수 없다. 나는 이제 개인적인 것, 다른 사람이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어야 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진보의 시작은 이러한 요구가 속에 있는 데에서 비롯된다. 영성(靈性)의 양성은 배고프고 목마른 추구와 영원히 나누어질 수 없다. 만일 한 믿는이의 안에 아직 성령에 의해 이러한 사실이 생기지 않았다면, 이러한 평범한 상황에 불만족하여 개인적인 사랑을 추구하는 마음이 주님과의 친밀한 체험을 갖게 한다는 것은 영원히 생각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추구는 곧 나중에 있게 될 모든 체험의 근원이다. 우리에게 만일 이러한 배고프고 목마른 마음이 없다면, 아래의 모든 기록은 시적 의미를 지닌 노래에 불과할 뿐, 결코 솔로몬의 노래는 아닐 것이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31-32,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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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청지기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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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까지는 「에스겔의 이상」에서 글을 발췌해서 올렸습니다. 이번 부터는 「노래 중의 노래」에서 글을 발췌해서 올릴 예정입니다. ^^
2013.12.14.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