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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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그녀들의 질문을 통해 그녀로 하여금 주님에 대한 그녀의 인상을 표현케 하는데, 즉 그녀가 이전에 얻었던 계시가 다시 한번 그녀 안에서 빛을 발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주님은 자연스럽게 그녀를 당초의 위치로 회복시키려 했다. 한 가지 매우 기묘한 일은,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로부터 얻은 계시가 어떤 때에는 비록 혼미해질 수 있지만, 완전히 잃어버린 바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어쨌든 이 여자는 여전히 예루살렘 여자들의 교사요, 그녀의 실패는 그녀들의 승리보다 낫다...


12절의 눈은 사람의 표정 특히 친밀한 표정이 나타나는 부분이다. 사람의 말과 서신도 비록 의사를 전달할 수 있으나, 그것은 멀리 떨어져 있는 자들 사이의 의사 소통 수단이다. 눈의 표정은 가까이 있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 비둘기의 몸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바로 눈이다. 「시냇가」에 있다는 것은 그것의 적셔짐을 말하며, 「젖으로 씻은 듯하다」는 그것이 희다는 것을 말하며, 「아름답게 박혔구나」는 그것의 단정함을 말한다. 그러므로 주님의 눈은 그분이 우리를 향해 나타내시는 표정인 것이다. 믿는이가 볼 때 주님의 두 눈은 비둘기의 눈과 같이 아름답다. 즉 활력으로 충만하며, 조금도 고갈되지 않음이 마치 시냇가에 있는 것 같으며, 흑백이 분명한 것이 젖으로 씻은 듯하며, 아름답게 박힌 것은 정당한 시선을 가진 것으로, 그분은 안목이 분명치 못하여 사물을 잘못 보실 수 없다는 것이다...


「몸」은 반드시 「심장」으로 번역해야 하는데, 이 구절의 몸은 5장 4절의 「심장」(원문 참조)과 같은 단어이다. 그 뜻은 주님은 또한 매우 깊은 느낌을 가진 분이시라는 것이며, 이 느낌은 전적으로 그분의 백성을 위한 것이다. 「상아」는 결코 보석과 같이 생명이 없는 것이 아니다. 상아를 얻으려면 적어도 고난을 받거나 죽어야 비로소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은 주님의 그분의 백성에 대한 이러한 느낌, 즉 그분이 일찍이 고난 받고 죽으심으로 큰 대가를 치르셨다는 것을 말해 준다. 「새기는」 것은 정교한 일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그분의 모든 느낌은 천박하거나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청옥」에 대해 성경은 「하늘같이 청명하더라」고 말한다(출 24 10). 이러한 청옥들이 주위에 박혀 있다는 것은 그분의 느낌이 우리를 만질 때 어떻게 하늘의 지배를 받는가를 말해 준다...


여기까지 말할 때, 듣는 사람의 마음은 뜨겁지 않을 지 모르지만, 말하는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 뜨겁게 감동된다. 우리가 이전에 걸어왔던 길과 우리가 인식한 주님을 재음미할 때, 우리는 『그분은 전체가 사랑스런 분입니다.』라고 외쳐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분의 어떤 것을 언급해도 전체가 다 사랑스럽다. 전심으로 주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여! 이분이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이니, 내가 그분을 찾는다고 너희가 이상히 여기겠느냐?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118-121,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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