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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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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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결코 그녀가 그들을 찾거나 그들에게 묻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그녀를 만나는데, 그들은 이렇게 아름답고 이렇게 큰 변화를 거친 사람이 왜 오늘 그녀의 사랑하는 자를 잃었을까 하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마도 그녀를 도우려 했겠지만, 오히려 그들의 말은 그녀에게 더 큰 타격이 되었고 더 아픈 상처를 주었다. 그녀는 위로받기를 원했지만, 그녀가 얻은 것은 상처뿐이다. 펜 루이스 여사가 인용한 좋은 성경이 있는데, 『대저 저희가 주의 치신 자를 핍박하며 주께서 상케 하신 자의 슬픔을 말하였사오니』(시 69:26)라고 말한다. 그들은 그녀의 어려움을 처리할 줄 몰랐다. 그들은 주님이 만일 자신을 감추셨다면 틀림없이 그녀의 잘못이라고 여기며 말했을 것이다. 그들은 그녀가 내적으로 받은 타격이 심한 것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책망하는 것이 그녀를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말로 그녀를 더욱 친 것이다. 이때에 그녀는 참으로 『훼방이 내 마음을 상하여 근심이 충만하니 긍휼히 여길 자를 바라나 없고 안위할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시 69:20)라고 말할 것이다.


「웃옷」은 「수건」으로 번역해야 한다. 그녀의 고통은 아직 그치지 않았다. 사람은 그녀를 도울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녀를 위로할 수도 없으며, 더욱이 그녀의 일을 우스운 일로 여긴다. 주님 안에서 지키는 책임을 맡은 사람이 뜻밖에도 그녀를 덮어주려 하지 않고 도리어 그녀의 일을 사람에게 공개하여 그녀로 수건을 잃게 하고 가릴 것이 없게 하여 사람 앞에서 그녀의 수치를 드러낸다. 그녀의 실패는 믿는이 가운데 공개적인 소문이 되었다. 그녀는 실로 욥처럼 그녀를 도우려는 친구들을 만나지만, 다 그녀를 정죄하는 친구들일 뿐이다.


이 한 무리의 파수꾼은 바로 하나님의 집에서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다. 영성으로 말한다면, 틀림없이 그녀를 인도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많은 때에 영적인 사람일지라도 다른 사람에 대한 그의 단안(斷案)이 잘못 될 수 있다. 형제들의 우리에 대한 태도는 비록 많은 때에 잘못된 것이지만, 이것은 주님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의 실패를 느끼게 하려고 허락하신 것이다. 만일 우리와 주님 사이가 주님의 뜻에 따라 전진한다면, 주님에게는 자연히 우리의 형제들을 처리할 방법이 있으시다. 우리가 만일 실패하면, 그것이 비록 아주 미세한 것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우리를 다루시는 것보다 더욱 심하게 형제들로 우리를 다루게 하신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113-114,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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