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미에서 벗어남

당신이 주님께 돌이켜서 어떤 것들을 위해 주님을 추구하기 시작할 때, 즉시 당신은 매우 활동적이 된다. 당신은 꽤 오랜 기간 동안 활동적일 수 있다. 당신은 일을 하면서 매우 부지런하고 매우 활동적이었을 것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은 그처럼 많이 기도할 수 없으나 자신은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성경을 읽을 수 없으나 자신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당신은 계획을 이룰 수 있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있다. 그것은 나쁘지 않다. 그렇게 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 그러나 점차로 당신은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이 올가미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럴 때 당신은 나에게 왜 그런 행함들을 멈추라고 권하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이다.

당신이 행함을 멈춘다면 당신은 더 깊고 커다란 올가미 안에 있게 된다. 당신이 일들을 한다면 조그만 올가미에 빠지게 되나, 당신이 일들을 하지 않는다면 더 큰 올가미 안에 있게 되므로, 둘을 비교하여 말하자면, 그것을 하는 것이 더 낫다. 큰 올가미에 비해서는 이러한 것들이 훨씬 낫지만, 그리스도를 사는 합당하고 놀라운 상황과 비교하면, 이런 것들은 좌절물들이다. 모든 올가미는 좌절물이다. 나는 기도를 정죄하지 않으며, 성경 연구도 정죄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당신을 벗겨내는 단계이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단계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항상 이 단계에 있다가, 결국은 포기하고 더 큰 올가미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여러분 중 많은이들이 과거에 이런 체험을 가졌을 것이다.

위트니스 리
[온전케 하는 훈련 Ⅱ, p.33-34,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