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를 함께 불러요.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청지기
  • 조회 수 184

 

우리 갈 길 보여 주는

십자가의 길―열매 맺는 길

 

 

1. 우리 갈 길 보여 주는 포도나무의 생명

거친 환경 고통 속에 자라나는 나무여

광야에서 뒤 섞여져 제멋대로 자라나는

수많은 저 야생초와 전혀 다른 나무여

 

2. 영광스런 모양 없는 작기만한 너의 꽃

거의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습이구나

자라나서 그 어느 날 열매 되는 순간까지

아름다움도 화려함도 없는 작은 꽃이여

 

3. 자라나는 가지들은 지주목에 묶여져

제멋대로 가지 않고 격자따라 뻗어가

땅에 깊이 뿌리 박아 양분 얻어 자라나는

너는 결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구나

 

4. 아름다운 너의 신록 봄의 들판 덮으며

충만한 생명력 따라 자라고 또 자라네

부드러운 가지들은 이리저리 감기면서

푸른 하늘 향해 서서 신선한 공기 맛봐

 

5. 새 순들이 자랑스레 하늘하늘 춤출 때

포도원의 주인 오네 손에 가위 들고서

연한 가지 거침없이 잘라 내네 철저하게

길게 뻗힌 가지들을 하나하나 잘라 내

 

6. 가지들이 잘릴 때에 자신 아낄 수 있나

오히려 자르는 손에 온전히 다 드리네

아름다움 제하는 분 상처낸 분에게 드려

생명 낭비하지 않고 열매 더욱 맺도록

 

7. 싹이 잘린 가지들은 점점 단단해지고

가지마다 열매송이 주렁주렁 열린다

잎새들은 태양빛에 말라 떨어져 갈 때에

열매들은 익어가네 더욱더 풍성하게

 

8. 아픔 거쳐 자라나서 열매 익어갈 때에

송이 많은 가지들은 낮게 머리 숙인다

온전히 다 익을 때에 가지들 위안 얻지만

수확의 손 다가올 때 위로의 날 지나가

 

9. 가지들의 모든 풍성 따내고 짓밟으리

붉은 포도즙이 넘쳐 강처럼 흐르도록

즙틀에서 그침없이 흘러나는 맑은 흐름

달콤하고 풍성하리 온 땅 기쁘게 하리

 

10. 모든 것을 다 주고서 스산한 모습으로

헤아릴 수 없는 밤에 너는 들어가누나

아무도 포도주 대가 너에게 주지 않는데

넌 더 벗겨지고 잘려 헐벗은 채 서 있다

 

11. 겨울 동안 추위 속에 떠는 사람들에게

슬픔 고통 근심 속에 압박받는 이에게

달콤함과 따뜻함을 포도주는 주고 있지

그러나 넌 혼자 있다 얼음 속 눈 속에서

 

12. 겨울 지나 다시 너는 열매 맺길 준비해

싹을 내며 가지 벋어 푸르름의 옷 입어

쓰라린 겨울의 아픔 결코 원망하지 않고

새로운 신선함만을 바라며 일어선다

 

13. 너는 손을 높이 들어 하늘 공기 마시며

결코 땅에 기대거나 엎드리지 않누나

가지 치는 자의 손길 웃으면서 다시 맞아

마치 전에 그 아픔을 겪지 않은 자처럼

 

14. 포도나무 가지들은 피와 즙 다 주지만

잃고 아픔 당하여도 가련해지지 않아

포도주를 마시는 자 즐거움 기쁨 얻지만

얻고 마신 그들 과연 더 풍성해지는가

 

15. 얻은 것에 있지 않고 잃은 것에 있다네

마신 것에 있지 않고 쏟은 것에 있다네

여기에서 나타나네 우리 생명 참된 분량

깊은 죽음 겪은 사람 가장 큰 것 얻는다

 

16. 자아 처리 받은 자만 최상의 주 얻으며

고통 속에 있는 자를 위로해 줄 수 있네

십자가를 못 누린 자 소리 나는 구리일 뿐

자기 생명 미워할 때 초월 기쁨 누리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찬양노트의 찬송가 방입니다. ^^ image 20.09.10.23:06 355
162 복음 전파 0664장 ― 속히 일어나서 복음 전하라 24.03.10.17:22 65
161 복음 전파 0662장 ― 영광스런 복음 전파 24.02.06.19:35 102
160 봉사 0660장 ― 남은 세월 짧으니 24.01.10.22:08 224
159 봉사 0657장 ― 주가 우리 만유 되는 23.12.08.17:22 116
158 봉사 0655장 ― 생명이 흘러 나가야 23.11.09.11:29 122
157 봉사 0653장 ― 흐름중 흐름중 23.10.09.11:29 122
156 봉사 0652장 ― 늘상 기다리고 있지 말고 23.09.16.10:41 136
155 봉사 0651장 ― 저 멀고 험난한 타향에 23.08.08.10:35 122
154 영적 전쟁 0648장 ― 저 갈보리 보이니 23.07.09.15:19 175
153 영적 전쟁 0647장 ― 주 예수의 이기는 자 23.06.09.12:46 175
152 영적 전쟁 0645장 ― 하늘과 땅 모든 권세 23.05.08.16:11 163
151 영적 전쟁 0644장 ― 할렐루야 예수 승리 23.04.10.13:59 157
150 영적 전쟁 0642장 ― 주 예수의 승리 믿고 23.03.07.14:21 184
149 영적 전쟁 0637장 ― 단독으로 대항 말고 23.02.07.14:14 215
148 영적 전쟁 0633장 ― 주의 군사들아 전진하여라 23.01.08.16:20 226
147 집회 0630장 ― 주의 임재와 산 말씀 위에 22.12.09.13:33 158
146 집회 0629장 ― 주님의 지체로서 22.11.07.15:39 146
145 집회 0626장 ― 오 하나님께 경배해 22.10.07.14:39 89
144 집회 0625장 ― 주 앞에 우리 모이니 22.09.08.11:49 96
143 교회 0620장 ― 성령의 구름 거룩한 불은 22.08.11.14:56 105
142 교회 0618장 ― 주 안에서 성도 서로 지체돼 22.07.07.13:56 113
141 교회 0617장 ― 주로부터 나온 생물 22.06.23.14:50 109
140 교회 0616장 ― 주님의 거처인 교회 22.06.08.14:41 150
139 교회 0614장 ― 은혜의 주님께 간구하니 22.05.20.12:45 130
138 교회 0610장 ― 오 주여 내 영 해방하소서 22.05.05.11:08 181
137 교회 0604장 ― 주는 토기장이요 2 22.02.02.13:51 268
136 교회 0603장 ― 하나님 계획 찬미해 22.01.17.13:46 198
135 교회 0602장 ― 주는 모퉁이 머리돌 22.01.02.13:12 189
134 교회 0598장 ― 부르심 받아 나온 교회는 21.12.21.13:11 174
133 교회 0594장 ― 사람 몸이 사람 생명 표현하듯이 21.12.14.14:46 193
132 교회 0592장 ― 그리스도의 풍성을 21.12.06.13:55 140
131 성경 읽기 0589장 ― 떡 만으로는 못 살고 21.11.30.14:16 148
130 성경 읽기 0588장 ― 주께 가까이 와 21.11.24.13:01 307
129 성경 읽기 0583장 ― 내 주여 생명 떡 떼 주소서 21.11.15.13:37 162
128 성경 읽기 0579장 ― 모든 성경은 하나님 호흡 21.11.08.16:46 177
127 기도 0578장 ― 오 달콤한 기도 시간 21.11.01.14:22 287
126 기도 0576장 ― 주여 당신의 일 21.10.25.13:09 142
125 기도 0571장 ―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21.10.18.14:29 180
124 기도 0568장 ― 기도 안에 교통하여 21.10.11.11:20 164
123 기도 0564장 ― 두뇌 의지하지 말고 21.10.05.13:51 114
122 기도 0563장 ― 한 영 안에 기도하면 21.09.27.13:30 113
121 기도 0558장 ― 오 주여 휘장 열리니 21.09.22.20:19 119
120 기도 0552장 ― 부서진 자가 주께 드리는 21.09.14.14:33 183
119 신유 0549장 ― 날 치료한 그의 이름 21.09.09.13:23 184
118 속 생명의 각 방면 0546장 ― 하나님의 뜻은 21.09.03.14:32 193
117 속 생명의 각 방면 0545장 ― 삼일 하나님 영광의 영 21.08.28.17:22 133
116 속 생명의 각 방면 0541장 ― 주는 지금 그 영일세 21.08.23.15:21 208
115 속 생명의 각 방면 0540장 ― 주님의 생명 누리며 21.08.18.16:57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