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8 12:58

먼 길을 걸어 왔지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2

 

Road-trees-conifers.jpg

 

 

먼 길을 걸어 왔지

그 길은 길이 없는 길이었는데

그 강권하심이 없었더라면

시작할 수 있었을까?


처음에는 아무 것도 모른 채

그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지

그 길을 가면서 친구도 많아지리라 기대했지만

사람들은 낯선 길을 가려고 하지 않아


오랜 길을 걸어 왔음에도

함께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그 가치를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지


그러나 그분께 매혹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걸

그분은 전통의 길을 가지 않고

늘 새로운 길을 가시는 분이므로..


얼마나 이 길을 더 갈 수 있을까?

늘 이곳이 마지막인 것처럼 걸어 왔는데

능력이 없고, 재능이 없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갈 수 있는 길은

존재하지 않는 길만큼이나

존재하지 않아야 갈 수 있는 길인데


이 길의 시작에서

사람들의 환영도 구하지 않았고

그분 외에 다른 그 무엇도 구하지 않았음은

여전히 이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증명하는 것일까?


먼 길을 걸어 왔지

이제 그 길은 누군가 뒤따라 올 수 있는 길이 되었을까?

이 길을 걸어 오면서 뿌린 씨앗들이

싹을 내고 자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었을까?


비록 그 씨앗들이

볼품 없는 씨앗들이었다고 해도

하늘의 비와 바람의 은혜에 의해

그 이상의 향기를 내는

꽃들과 열매가 되었을까?


그래서 그 길을 뒤따라 오는 사람들이

그 꽃의 향기를 누리며

그 열매의 풍성을 맛보며

더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낼 수 있는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길이 되었을까?


존재하지 않는 길을 갔던 것이

이미 존재했던 어떤 길보다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길이 되도록

그분이 역사하신 것일까?


먼 길의 끝에 이를 때 쯤..

 

 

  • profile
    솔향 2017.01.08 21:23
    그분께 더 매혹되어.. 주님의 길을 가게 하시길 구합니다
  • profile
    Eugene 2017.01.10 17:50
    아멘 우리를 매혹하신 주님으로 인해.. 끝까지 이 길을 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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